전출처 : 레이저휙휙 > 조폭 강아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zooey 2003-12-22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고놈 너무 귀엽다. ㅠ.ㅠ
 

심심풀이는 비참한 우리를 위로하는 유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풀이는 우리의 비참중에 가장 비참한 것이다. 왜냐하면 심심풀이는 우리가 스스로 반성하는 것을 방해하고,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멸망시키기 때문이다. 심심풀이가 없으면 우리는 권태로워질 것이고, 이 권태는 우리에게 거기서 빠져나갈 더욱더 확실한 방법을 찾아 내줄 것이다. 그러나 심심풀이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zooey 2003-12-2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팡세는 왠지 세로줄이 더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이에요. (리플이 너무 늦어 죄송. ^^;)

파스칼 2008-12-0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부분 저도 기억속에서 해맸는데, 감사합니다. 담아갈께요~^^*
 

친구네 홈피에서 퍼온 혈액형+태어난 달로 보는 성격테스트

- 너무 잘 맞아서 놀랐다.;; (단,  음력으로 봐야 한다.)

http://myhome.naver.com/clearuri/bloodtypecharacteristic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zooey 2003-12-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분명 Kel님 리플이 있었던 거 같은데 없어졌네요. 저는 A형 6월이랍니다.

A형 6월
여러 분야에서 두루 소질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고, 두뇌는 대체로 영리한 편이다. 사물의 이치에 밝은 편이지만, 지구력(持久力)이 다소 떨어진다고 하겠다. 초지일관(初志一貫)하는 끈기를 기르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다.
잘 진행되어가는 일도 속단하여 도중에 그만두어서 손해를 자초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결단성(決斷性)이 있어서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조그만 성취에 만족해 하거나 우쭐해 하는 수가 있어서 진취적이고도 큰 일을 도모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개혁적이고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근성을 배양한다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쓸데없는 일에 공연한 자존심을 내세워서 실리를 빼앗기는 수도 있고, 자신도 모르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혹은 보수적인 안정심리를 추구하다가는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한편 대개는 성급(性急)한 특성과 끈기가 부족한 암시 때문에 불필요한 변화(變化)/변동(變動)을 초래하기가 쉬우며 그로 인한 손해가 적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가끔씩은 기지와 설득능력을 발휘해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Kel님은요???
 

하나의 의무밖에 없다. 그것은 행복해지는 것이다-그 자신을 위해서-그리고 타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희생정신이 불행하게 만들었던 것을 위해서 말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zooey 2003-12-22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하나의 의무밖에 없다. 그것은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 문장을 처음 봤을 때 마음에 탁 꽂히더라구요.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산다. 불멸의 신神적인 것을 가슴에 품고 있지만, 방 안에 혼자 있으면 코를 후빈다. 내 영혼 안에는 인도印度의 온갖 지혜가 자리하고 있지만, 한번은 카페에서 술 취한 돈 많은 사업가와 주먹질하며 싸웠다. 나는 몇 시간씩 물을 응시하고 하늘을 나는 새들을 뒤좇을 수 있지만, 어느 주간 신문에 내 책에 대한 파렴치한 논평이 실렸을 때는 자살을 생각했다. 세상만사를 이해하고 슬기롭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때는 공자孔子의 형제지만, 신문에 오른 참석 인사의 명단에 내 이름이 빠져 있으면 울분을 참지 못한다. 나는 숲 가에 서서 가을 단풍에 감탄하면서도 자연에 의혹의 눈으로 꼭 조건을 붙인다. 이성의 보다 고귀한 힘을 믿으면서도 공허한 잡담을 늘어놓는 아둔한 모임에 휩쓸려 내 인생의 저녁 시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리고 사랑을 믿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여인들과 함께 지낸다. 나는 하늘과 땅 사이의 인간인 탓에 하늘을 믿고 땅을 믿는다. 아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la 2003-12-0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이 부분이 너무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