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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상어 - 사메지마 형사 시리즈 01 ㅣ 뫼비우스 서재
오사와 아리마사 지음, 김성기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용산참사로 어처구니없게(라고 쓰지만, 더 절망적이고 우리에게 절실하게 예수님이 필요한 시대임을 나타내는 뜻으로 읽어야 나의 미천한 단어실력을 덮을 수 있는, 미천하지만 인간의 탈을 쓴 그분들보다는 인간적으로 흠있고, 부끄러워할 줄아는 인간인) 사람들이 죽고, 죽은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재판으로 끝나고, 그분들은 모두 책임지지 않을때, 앞으로도 책임지지 않는 선진 대한민국 21세기에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청의 정보과형사는 스스로 일선경찰서로 물러나고 재판정에서는 슬픔으로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그 형사의 얘기를 보면서, 신주쿠상어의 시메지마가 생각이 난 건 왜일까?
시메지마는 아무튼 자기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나쁜 놈들을 때려 잡는다. 14살 어린 록가수를 사귄다(ㅇ,.ㅇ) 나쁜 놈들을 때려 잡는다. 여기도 나쁜 놈들 많은데, 아니면 잭 리처라도 불러야하나. 다음달에 잭리처를 만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