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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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얼마안된 분에게 느닷없이 난 다음에 빌딩을 세우면(세워서라고 했나?), 1층에 깨끗한 공공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그랬더니, 그분 매너있게 좋다고 했지만, 뭔 뚱딴지 같은 얘기냔 반응을 숨기진 못했다.


한겨레 인터뷰기사가 나오고, 인터뷰지만 그 꼭지는 항상 내용이 약간씩들 부족하다, 말들이 많았지만, 나도 궁금했기에 찾아서 읽었다. 기대와 다른 내용은 없었고, 저자의 직업상 실망한 부분만 적어봅니다.(라고 쓰고, 기자님 내가 틀렸으면 알려주세요라 읽으삼)


1. 232쪽

"... 편하다는 주장도 있다. 잠실동의 한 빌딩주는 직장 근처에 근린상가에 살면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나의 직장은 고양시인데, 고양시 근처 근린상가에 살면서 잠실동의 빌딩을 관리할 수 는 없고,

직장과 빌딩이 있는 잠실이 가깝다면 직장과 빌딩이 모두 가까운 곳에 사는게 당연한 이치이니 직장 근처라는 말을 빼거나, 둘다 모두 가깝다는 얘기를 해야 했고,

잠실에 아파트가 많지만 굳이 근린상가에 사는게 근검절약의 예시라면, 주제(빌딩관리가 직접이냐, 임대업체냐등등)와는 관련이 없고,

투잡의 바쁜 와중에 빌딩관리까지 직접 한다는데 포인트가 있다면, 근린상가가 어느 동네인지 알아야 유용한 자극이 되었을 것이고,

어느 쪽이든 문장에서 경력을 살려 적확한 표현력을 보여주시면 좋았겠다.


축구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잊기전에 써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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