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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문학 걸작선 1
스티븐 킹 외 지음, 존 조지프 애덤스 엮음, 조지훈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0월
평점 :
종말로 끝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이책을 읽은 나는 요즘 삶이 힘든 나머지...인간 말종들이 어떤건지 궁금하거나, 그래도 나는 말종이 아니라는 위안을 받고 싶어서렸다.
그런데 나오지 않는다. 말종들이. 세상의 종말이라도 어쩔수 없이 선택하는 인생들로 가득하다. 종말의 세상에서 어떤 말종들이 보고 싶었는지 내 마음 나도 모르겠지만, 세상의 종말에도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그런 세상인거다. 그래서 실망인 나의 변태성이란!
역시 종말이란 좀비들의 세상, 서로 잡아먹어 아무도 남지않는 그런 얘기가 맛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