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 - 꿈꾸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존 맥스웰 지음, 이애리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1. 내 꿈은 없다? 책의 첫마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읽기는 지난주에 끝냈지만, 쓰기가 망설여지는 책이다. 곰곰히 생각하는 만큼 혼란스럽고, 어렵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책하게 되고, 생각하기 싫어지는 질문이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없으면 안되나? [2006년 교육출판 단체의 연구결과] p146 > 피시험자의 26%는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에 전념한다. > 피시험자의 7%는 적어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실행에 옮긴다. 그래 거봐. 74%는 분명한 목표가 없다잖아, 난 평범한 사람이야. 그래 거봐. 93%가 되는 사람들이 어쨋든 그냥 그냥 지낸다 잖아, 난 일반적인 사람이야.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구. 2. 그나마 헛된 꿈들이라고? 저자가 리더쉽 강연활동(저자는 원래 리더쉽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을 하면서 40년동안 만난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p8) 백일몽-현재 일에서 기분 전환 유토피아적인 꿈-현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계획없는 무모한 생각 해로운 꿈-불안과 무기력을 키우는 걱정거리 이상적인 꿈-당신이 세상을 다스리면 세상은 이럴거라는 생각 대리만족의 꿈-타인을 통해 이뤄지는 꿈 낭만적인 꿈-누군가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 직업의 꿈-일의 성공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 지위의 꿈-지위나 명예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 물질적인 꿈-부와 재산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 나의 꿈들(과거, 현재)은 9가지중 4가지에 해당한다. 백일몽, 유토피아적, 이상적인 꿈, 직업의 꿈에 걸쳐 있다. 꿈은 다를 수(꿈에 달콤함을 더해주는 백일몽이 나쁘진 않으니까) 있지만, 나름대로 현실적인, 예를들어, 집을 샀고, 가족을 꾸리고, 애들을 돌보고, 직업을 갖는 꿈을 꾼다고 생각했다. 뭐 평균이상이고, 소박하고, 만족스럽거든. 3. 노력하지 않는 공상가 개인적인 위험을 피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변명거리를 찾기 때문에 내가 공상가에 속한다. 공상가라니!! (p89) <공상가와 꿈을 이루는 사람 판별법> 공상가 vs. 꿈을 이루는 사람 운에 의지한다 vs. 훈련에 의존한다 목적지에 초점을 맞춘다 vs.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불건전한 기대를 양산한다 vs. 건전한 불만을 양산한다 일의 가치를 최소화한다 vs.일의 가치를 최대화한다 변명거리를 찾는다 vs.행동을 리드한다 무력감을 낳는다 vs.추진력을 낳는다 고립감을 키운다 vs.팀워크를 장려한다 기다린다 vs.시작한다 개인적인 위험은 피한다 vs.필요하다면 위험도 감수한다 타인에게 책임을 회피한다 vs.자신이 책임을 진다 올바른 꿈이란 나의 마음과 의지, 감정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내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힘을 주는 미래의 그림이라고 한다. 에너지가 불어오기 때문에 추진력이 나오고, 시작하고 실천하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내는 것이다. 그것이 올바른 꿈이다. 나의 꿈이기 때문에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4. 꿈에는 대가(代價)가 있다. 공상가에서 벗어나,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유료입니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대가를 치러야겠지'하고 그 시기를 막연하게... 예상보다 더 일찍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모른다. 예상보다 대가가 크다. 성공한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는 일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쉬웠어"라고 말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 대가를 한 번 이상 치러야 한다. 자유이용권처럼 꿈의 대가도 한 번만 치르면 된다고 생각했다... 비로소 꿈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대가는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p197~202) 꽤 오랜기간 동안 저를 위해 가족들이 무료(무소득)으로 살았지요. 뭐 어떻게 생활할 수 있다고 지레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댓가를 치르게 되더군요. 그 대가가 고통스럽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동안 내가 이룬 것들을 너무 쉽게 이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더군요. 글말미에 위대하고, 폼나는 나의 꿈을 적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좋은 남편, 아빠가 되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의 거대한 꿈에 살짝 담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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