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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프리 - 비트 경제와 공짜 가격이 만드는 혁명적 미래
크리스 앤더슨 지음, 정준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읽기가 불편했다.
1번, 원자(물품경제)에서 성장한 세대이므로.
2번, 서점에서 후다닥(한3시간) 읽었기 때문에.
3번, 마케팅책이 원래 가져야하는 거대한 성공사례가 없어서.
프리의 예(라디오 음악방송, 위키피디아, 무료신문, 무료앱(어플), 무료 소프트웨어)를 들고, 비트(digital)에 대한 저자의 주장, 예견, 역사적 사례를 들지만,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 내가 기업의 입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고, 몇년뒤에 수익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면, 직접 사례가 나오는 소프트웨어, 음악, 출판물등을 만들지 않는 다음에야 공감하기 어렵다.
취약한 사례를 근거로 책 한권을 읽는 불편함. 마케팅 경영도서에서 나오는 거대한 성공사례 분석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
페이스북도 광고로 수익을 찾기 어려운 처지라고 결국 말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