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술래잡기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 연쇄살인범에게 잡혔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모삼은 우연히 사건을 해결하면서 기억을 되찾게 되고, 법의학자인 무즈선과 살인범의 게임을 초대를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 모삼의 연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은 `모삼, 너에게 지옥을 보여주마. 살아있는 것이 죽음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라며 모삼을 살려준다.

이후 살인범의 게임에 초대받고 사건을 풀면서 모삼의 지옥이 잘 표현되어 있지 않다. 살인범의 설계대로 사건을 맞닥뜨리고 천재같은 프로파일링으로 범인을 잡지만 그것의 긴박감이 잘 표현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이어졌다는 표시가 어디에도 없는데...사신과의 대결은 다음권으로 미뤄져있다. 씁ㅠㅠ

106 : 타인이 너를 어떻게 대하는 지는 그들의 업보요. 또한 그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너의 업보다. - 웨인 다이어

107 : 세상에는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악, 명확한 옳고 그름이 존재하기 힘들며 절대적인 시시비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108 : 사람을 죽이면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

148 : 꿈을 꾸는 것도 변태적인 심리 작용이야.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 않나? 아무튼 비정상적인 모든 분류는 다 변태로 규정했지. 따지자면 이건 틀린 말이야. 당신들의 이론에 따르자면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변태가 있을 거야. 그들은 방금까지 정상이었더라도 1초 후엔 변태가 될 수 있지. 이 세계가 본래부터 변태적인 사회인데, 왜 정의라는 탈을 씌워 사람들을 무조건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 하려 드는 걸까?

153 : 구세주 플롯을 연출하려는 아니 L에게는 아마도 저승사자 플롯이라고 칭하는 것이 더 맞겠군.

170 : 사람들은 귀신이나 요괴가 달라붙는 것만 무서워하고 심마야말로 가장 쫓기 힘들다는 것은 모른다. 귀신이 사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사람의 심마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233 : 필립 라킨이 이런 말을 했었어. `부모가 자식을 망친다. 의도하지 않아도 그렇게 된다. 자신이 가졌던 결점에 새로운 결점을 보탠다.` 장치앙은 그의 어머니의 냉담함과 아버지의 나약함을 물려받았고, 어릴 적의 경험으로 인해 극단적이며, 변태적이고, 잔인하기까지.

421 : 오늘의 과는 지난날의 인이고, 오늘의 인은 후일의 과가 될 것입니다. 1년 전의 유인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깊게 새겨져 오늘의 만회할 수 없는 사건을 일으킨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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