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온 스노우 Oslo 1970 Series 1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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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사 올라브의 자기만의 이야기

182ㅡ엄마는 엄마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렇다고 누구의 이야기가 맞는지 알아내기 위해 니테달 호수에 뛰어들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185ㅡ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사라지는 것이다. 어쩌면 그게 내가 평생토록 바라던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라지는것. 엄마가 독한 술로 스스로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술을 지우개 삼아 자신을 계속 지워나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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