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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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시대의 교양소설

97 : 장님들 세상에서는 애꾸눈이 왕이 되는 법이니까

98 : 결국 산다는 건 죽는 일이란 말이오. 사랑? 몇 번 더 사랑을 나누고 나면 머지않아 그것도 끝이오. 돈? 무엇 때문에? 여자를 사려고? 그게 무슨 행복이란 말이오! 실컷 먹고 피둥피둥 살이 쪄서 밤이면 관절염에 신음하려고? 명예? 그것도 사랑이라는 형태로 거둬들일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니오? 그 다음엔 마지막엔 언제나 죽음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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