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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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엄마가 운동을 나갔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딸은 늦잠을 자느라 엄마랑 나가지 않았다. 후에 자신이 같이 갔더라면 엄마를 살릴 수 있었을거라는 죄책감으로 과거에 얽매여 살아야 했다. 분명....이 번 스나이퍼 사건은 뇌출혈로 죽은 여자부터 시작된다.

23 : 사람들이 점점 파렴치해지는 것 같아요. 다들 권리만 내세울 줄 알았지 배려라는 걸 몰라요.

80 : 인간의 의사소통 행위 중 8퍼센트만이 언어로 되어 있고, 나머지 92퍼센트는 신체언어로 되어 있다는 사실 아세요?

160 : 살인 사건에서는 항상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사실들을 연관 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범인의 동기와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이력과 삶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렇게 조사하다 보면 마지막에는 가장 친한 친구들보다 피해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171 : 여자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도 남자들과 달라.

230 :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새해를 맞으면 불운이 따르고 더 많은 빚을 지게 된다는 할머니의 말을 들으며 자랐다.

283 : 신체언어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지 모르는 채 머리를 긁적이고 코와 귓불을 만지고 팔짱을 꼈다.

477 : 부고는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카롤리네는 이제 살인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어느 책에선가 그런 말이 나왔다. 살인이 한 번 스치고 지나간 사람은 다시는 예전 같을 수 없다고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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