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느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최초의 남녀에게 죽을 때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어. 하나는 나무처럼 죽어서 씨앗을 남기는 자신은 죽지만 뒤에 자손을 남기는 방법. 또하나는 달처럼 죽었다가도 몇번이나 다시 태어나는 방법. 그런전설이 있어. 죽음의 기원을 둘러싼 유명한 전설. 인간의 조상은 나무같은 죽음을 선택해 버린거지. 하지만 나한테 선택권이 있다면 난 달처럼 죽는 쪽을 택할 거야. 달이 차고 기울 듯이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거야.˝

1. 루리도 하리도 빛을 비추면 빛난다.
2. 나는 반인반마 내리는 것은 산호비와 푸른 루리비
3. 너에게 맹세한다. 아소의 연기 그치더라도 만요슈의 노래 없어지더라도.


시집에 실린 자신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여자.
(이름이 특별하다고 느껴서인지 태어날 엄마의 예고몽으로 나타나 루리의 이름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얘기한다. 헛ㅋ)

여자를 꼬시기위해 읊어댄 시에 감동하는 얄팍한 여자다.
남편의 바람에 맞서 자기도 바람피어놓고...
어린 연인과의 끝을 두려워해 자살해놓고...
반복해 태어난다.
다시태어나는 아이.

여기서 문제는 아이로서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버리는거다.
그리고 고작 8세의 아이로 전생에 사랑했던 남자를 만나러 가기위해 가족을 혼란에 빠트린다.

누가봐도 로리타로 보인다.
그렇게 태어나서 고작한다는게 사랑했던 남자를 만나다니.
그럴거였음 뭐하러 자살하지?
뭐하러 여러 인생 꼬이게하는거지?
진심 화나고 열받게 하는 여자다. 사랑 그까짓게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ㅡ대단하게 그려지지도 않았다.

나는 남편이 여자를 죽이지않았을까...
그래서 다시 태어났고...
어쩌고 그런게 아닐까 했는데...

자살해도 환생하는건가?
책중간에 전설이 나오듯...자신의 씨앗을 남기면 다시 태어날수 없는거 아닌가? 왜 루리의 엄마는 다시 태어난것처럼 얘기하지?

아...술술읽히지만
여자캐릭터가 진짜 매력없고 짜증나는데 남자들이 환장하는게 화가났다.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