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리얼 라이즈

[eBook] 리얼 라이즈
T. M. 로건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9월

1. 몸싸움으로 피를 흘린채 쓰러진 불륜남. 그모습을 아들이 보고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아들이 그남자를 봤다. 근데 이후 이 에피는 사라진다. 떡밥회수가 없었다. 디게 긴장감있게 쓰일줄 알았는데ㅠ

2. 요즘은 sns로 누군가를 판단할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남자는 계속 끌려다니고 한방이 없었다.

3. 뿌려놓은게 없는데 툭 반전이 내보인 느낌. 아쉬웠닺

4. 휴대폰에 심은 스파이앱.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거짓말이 아니라, 기계가 날 엿보고 내 삶을 조정하고 있다. 당장 휴대폰을 컴퓨터를 멀리하라!가 아닐까.

5. 술술 읽히긴 한다. 금방 훅 읽히지만 재미는 없다. 하지만 IT에 지배당한 요즘 우리 모습을 생각해봄직하다.

거짓말을 잘 하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돼

"조셉, 내가 우리 엄마를 닮은것 같아?"
"부모와 같은 길을 가지 않으려고 아무리 애써도 결국 우린 그들의 실수를 되풀이하게 되는것 같아. 어떤 식으로든 그런 생각이 가끔 들어"

"10대 때가 진짜지"
"길을 잃고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잊어버리는 건 어른들이야"

고양이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혼자서도 잘 산다. 현재를 살고 자신의 눈과 귀를, 눈앞에 보이는 것을 믿는다. 우리가 배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