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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재 과도기인 우리나라 교육계에서 40년동안 교편을 잡은 국어교사의 이야기.

가장이 된 본인의 가정사부터, 교사로 지내며 유의미했던 순간,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 퇴직의 순간,
현재 교직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현 제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 교사로 지내며 전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전국의 국어교사들과도 시 모임을 가지며 시 공부도 하며, 현 교직생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소년원에 들어가 있는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나누며 마음을 다독여주고, 청소년 회복센터 지원 단체인 '만사소년'을 통해 위기 청소년과 일대일로 8박 9일 도보여행을 떠나는 등 학교 안팎으로 청소년들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느껴져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짓기도 했지만, 그 나이대의 천진난만함에 슬그머니 웃음도 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교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어른들이 한 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언젠가 또 이 책을 꺼내들 순간이 올 것 같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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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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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낭만주의 시대의 팩폭러 '윌리엄 해즐릿'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에세이스트지만 그 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는 그의 비평을 보며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남에 대한 비평뿐 아니라 본인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에도 엄격했던 해즐릿.


SNS가 발달한 요즘 더더욱 추천하게 되는 도서.


'청춘 시절 모든 사물이 풍성하고 생생하게 다가왔는데, 그 충만한 감각은 이제 사라지고 세상이 평평하고 밋밋하게 느껴진다. 모든 것이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탐욕과 부패로 가득 찬 회칠한 무덤이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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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 5가지 시선
박덕근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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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나의 이야기, 우리 가족의 이야기, 우리 주변의 이야기입니다. IT 창업 중소기업 10년 차 사장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개발 프로그램을 계약시키기 위한 고군분투, 팀장들 간의 갈등, 입사부터 퇴사까지 드라마 '미생'을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 프로젝트 통과가 아닌 회사의 존폐가 달린 사장의 시선, 위에서 압박, 옆에서 들어오는 공격, 아래까지 돌봐야 하는 팀장의 시선,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팀원의 시선. 그리고 그런 우리를 응원하는 가족의 시선까지. 

사회생활을 잘 하고 싶으신 사회 초년생들, 위아래에 치이는 중간관리자들, 리더십에 대해 알고 싶은 사장님들, 그리고 바깥에 나가 열심히 일하는 우리를 응원하고 싶은 가족들!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살아남아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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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은 삶의 무기가 된다 - 고요한 공감이 만드는 대화의 기적
마쓰다 미히로 지음, 정현 옮김 / 한가한오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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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가 걱정되는 사람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모임에 초대가 된 사람
-직장에서 스몰톡이 어려운 사람
-대화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대방의 반응이 시원치 않은 사람

저는 말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게 쉬운 사람입니다.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스몰톡이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자리를 가기 전에는 항상 긴장 하거나 무슨 이야기를 할 지 미리 생각을 해갔습니다. 물론 생각한 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진 않았죠^^ 그래도 사람들이 저를 만나면 항상 '리액션이 좋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제 부족함만 생각했던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너무 말이 없어서 저렇게 말해주는 건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 나에게도 강점이 있네.' 라는 마인드로 바뀌었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제 대화법이 바뀌진 않겠죠. 여전히 대화에 급급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이 책을 한번 읽고 가려고 합니다. 최소한 목차라도 훑어보려고요.
눈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띠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고르는 분들도 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되돌아보거나, 잘 듣는 강점을 더 강화시키는 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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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소로야 - 바다, 바닷가에서 -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호아킨 소로야 지음 / 에이치비프레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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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당신께 전에 말했지요

매번 같은 말만 하게 되네요

그림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일, 그게 전부랍니다."


온라인에서 우연히 접한 이 문장에 내 마음이 일렁거렸다.

인생의 가치를 사랑에 두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니 '호아킨 소로야'라는 스페인의 인상주의 화가였다.

그림보다 텍스트를 먼저 접하게 된 화가는 처음.

아내에 대한 사랑을 알고 나서 본 뒤라 그런 걸까.

청과 흰 이 넘실거리는 작품들 너머로 따뜻함과 애정 어린 눈빛이 느껴졌다.

여름에 읽어도 좋지만,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 속에서 안정을 찾고 싶을 때도 손길이 갈 것 같은 책.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 대신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전하면 좋을 책.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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