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입니다. 스토리는 두말 할 것 없고 문장도 좋구요~ 너무 재밌게 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정철상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0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7년 봄,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라는 출간된 지 얼마 안 된 따끈 따끈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책을 읽고 모임에 나가기 위해서 구입했었지만... 일년도 훨씬 지난 오늘에서야 책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저 삶을 살아지는 데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각성하고... 다시금 내 꿈과 목표를 차분히 정리하고 뜻을 이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를 알려주는 책을 만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꿈과 목표를 정리하다 보면 보다 근원적인 질문의 벽에 막힌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나의 꿈과 목표의 보다 근본적인 바탕을 형성해주는 비전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없었기 때문이었던 듯 싶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삶의 비전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그저 비전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일어나 되새기며 그 날 하루의 에너지가 될 수 있는 가슴뛰는 비전을 세우라고.

그리고 그 비전을 종이에 적어 늘 가지고 다니며, 마음에 새기면 살아가라고, 그저 그 작은 실천만으로도 그 비전을 이루는 데 한발자욱 다가설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래서 저도 비전을 적어봤습니다.

"나는 내 삶의 자취가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삶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살아가겠다."

저도 저의 비전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목표에 몰입해야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것들 - 나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 여행
라이너 풍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부제가 '나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 여행'입니다.

요즘 일에 치이고,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던 차에 스스로를 좀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야겠다 하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가슴에 와닿는 부제를 단 책이어서 바로 구입해 읽었습니다.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

"자유로부터의 도피(Escape From Freedom)",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The Art of Living)" 등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책들을 저술한 20세기 최고의 사상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회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입니다.

이 책은 에리히 프롬의 제자로서 마지막 8년을 함께한 '라이너 풍크'가 에리히 프롬과 함께하면서 배운 것들에 대해 기록한 책이죠...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던지는 화두가 "내가 아는 나는 정말 나인가?" 입니다. 그냥 읽고 넘기기에는 질문이 참 묵직합니다.

그런 묵직한 질문을 곰곰히 되새기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좋아하면 왜 좋아하며, 싫어하는 것은 왜 싫어할까?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나의 본질은 내가 인식하고 있는 나와 같은가? ......

어쩌면 책을 읽는 시간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독백의 시간을 더 많이 요구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를 던져주네요.

전 책을 읽으면 조금 조급한 마음에 빨리빨리 읽게 되는데.... 이 책은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느긋하게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2주 전부터 '4차원 두뇌 속독법'이라는 책을 보면서 속독을 습관화해보려고 이런 저런 시도를 해고 있습니다.

정독을 했을 때보다 속독을 했을 경우 책을 읽고 난 후 머리속에 남는 내용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뭔가 허술한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나름 '속독'하는 방법을 활용해 독서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읽은 책이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 입니다.

베스트 셀러였던 책이죠. 서울대 공대 교수이신 '황농문' 교수님께서 연구 활동하면서 터득한 경험과 주위 사례를 바탕으로 몰입을 통해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과정을 소개한 책입니다.

전 책을 보고 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Work Hard가 아니라 Think Hard하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마 스스로가 Work Hard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믿는 사람들 상당수가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여길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살았음에도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거나, 원하는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게 되면 좌절을 하거나 또는 억울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여러 가지 파괴적인 감정을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Work Hard가 내 꿈과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바른 접근 방식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도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몰입'의 방법을 단계적으로 천천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늘 머릿속에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한 저에게는 스스로를 다스리고 가꾸는 좋은 방법론이 될 것 같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만 보고 '마지막 수업(알퐁스 도데)' 이 연상되었습니다. 

책은 제목을 어떻게 뽑아내느냐가 참 중요하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어쨌든 제목부터 제 호기심을 잘 자극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영풍문고에서 봤을 땐, 그냥 책만 판매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보니 'WISH BOOK' 이라는 부록까지 함께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 

책을 사기 전에 서평 등을 보니,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대학교수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들을 강의한 내용이라는 정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언제 죽을 지 알고 남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얘기를 했을까하는 궁금증에 별다른 고민없이 책을 선택했죠. 

이 책의 저자는 카네기멜론(Carnegie Mellon) 대학에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라는 컴퓨터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랜디 포시(Randy Pausch) 교수입니다. 물론 책의 내용은 어려운 학문적 내용이 아니라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안타깝게도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카네기멜론 대학의 종신교수가 되었지만, 47살이던 2007년에 은퇴를 하게 되고 은퇴를 하면서 자신의 학생들과 일반 청중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강의를 준비합니다. 

2007년 9월 18일 "Really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마지막 강의는 유튜브 등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과 결혼,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을 이루거나 이루어가는 과정에 대한 얘기 등 마지막 강의에서 발표된 내용들과 함께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과 강의를 하고 난 후 느낌과 생각들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일상의 삶 속에서는 그런 거시적 관점의 삶의 목표와는 괴리감이 있는 선택과 행동도 종종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본받을 만한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외부의 신선한 자극을 받을 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각오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맞게 되죠. 

이 책도 2009년 초 새록새록했던 제 각오가 좀 시들해진 요즘, 한발짝 벗어나 좀 더 차분하면서도 객관적인 관점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마지막 강의를 준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음으로써 남은 삶을 정리하고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게 됐고, 그 동안 중요했지만 일상에 바빠 미루어왔던 일들도 차근차근 해나감으로써 후회스러울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덜고 떠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저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너무 먼 남의 얘기처럼 멀리 두고 준비없이 살아온 것은 아닌지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