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 문학상 제정 작가 10인 작품선 대한민국 스토리DNA 15
김동인 외 지음 / 새움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시대를 차지 않는 별. 한국 문학상의 주인공들..
이 책은 열 명의 빛나는 작가의 대표작 열여덟 편이 실려있다.


[ 수록 작품 목록 ]

김동인 감자 / 광염 소나타             이 상 종생기 / 실화

김승옥 무진기행                         이효석 도시와 유령 / 장미 병들다

김유정 산골 나그네 / 노다지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 치숙

백신애 나의 어머니 / 광인수기         현진건 희생화 / 할머니의 죽음

이무영 1과 제1장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쟁쟁하신 분들의 작품이다.
 안타까운 점은 내가 이분들의 작품을 다 알지 못하고 몇몇 분만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처음 들어본 작가의 이름과 작품까지... ;;
이리 대단한 분들이 있기에 현재가 있는데..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까지 쉬운 글만 읽으려고 한 나의 취향을 탓해야 하는지.. 거기에 이분들 이름을 딴 문학상들도 있었다는 사실까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할까..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접하고 작품도 접하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다 읽고 작품 하나하나 문학적 풀이를 한 내용을 한 번씩 찾아 보았다. 예전 학창시절에는 우리나라 말이지만 어려워 밑에 부분에 풀이를 적어가면서 공부를 한 기억도 나고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당시 시대상이라던지.. 농민들의 삶이라던지.. 가치관이라던지 등등을 알 수 있다는 접근으로 공부를 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 작품의 깊이를 알지 못하고 그냥 학교에 공부를 위한 지문이라 여겼는데 말이다. 

 당시에 국어선생님이 매번 얘기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하는 것을 나이 먹어서 느낀다는.. 단점이 왜 그땐 몰랐을까..이다.)
 이 작가님들의 작품집을 한번 읽어보라고 그래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한 작품으로는 이분들의 작품을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이다. 물론 당시에는 책을 읽지 못한 우리들을 위해 선생님이 줄거리와 재미있는 부분만 이야기해 주신 기억은 난다.
 그런 분들의 작품을 이제 어른이 된 내가 읽었다.
당시에 공부한 것들은 기억도 안 나지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라고. 
 이 책에서는 ​어려웠던 시절 우리의 이야기가 있고,, 당시 작가의 고집도 느껴지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도 있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중간중간 어려운 이야기도 있었다. 심지어 슬픔에 울컥한 부분도 있었다.
 
 누군가는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곱씹어 읽는다고 한다. 표지가 닳도록 읽었다는데.. 읽다 보니 나도 읽고 또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제야 그분의 독서습관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나와 같은 경우, 읽으면서 계속 읽게 된 이유가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아서도 있고.. 우리나라 말이지만 너무 어려워서도 있고.. 다시 한 번 더 느끼기 위해서 읽게 됐다고 할까..
 분명 몇 십 년 전의 작품이 것만 어느 작품은 술술 잘 읽히고 어느 작품은 지금 봐도 감성이 넘쳐나는 글도 있다. 그리고 어떤 글은 감동으로 인해 울컥하는 글도 있었다.
 아마 우리나라 작가들이 우리나라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글들을 읽고 과연 이해 할수 있을까? (일단은 번역의 어려움이 먼저 이겠지만. ㅎㅎ )

 

이리 글을 읽다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

글은 몇십 년의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죄를 밉게 보아야 합니까. 혹은 그 범죄 때문에 생겨난 예술을 보아서 죄를 용서하여야 합니까? -p39. 김동인<광염 소나타>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다.
이상<실화>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제 자신이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어렴풋이나마 사랑하고 있는 옛날의 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p146.김승옥<무진기행>

 


 

 이 책을 통해 접해보지 못한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내 딸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읽어보라 권할 수 있는 책이 생겨서 즐거웠다.

 
 아직도 교과서에 수록이 되는 작품이들이 있는지 궁금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에게 엄마가 이 책을 통해 이런 작품도 읽어봤고 너도 읽어볼 수 있도록 줄거리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비록 우리 딸들은 과거 할머니의 시대의 아픔을 덜 공감하겠지만 ..

​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살며시 재조명하게 된 문학들
 그리고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이분들의 작품이 다시 읽혀 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거 아이디어 도감 - 30명 건축 고수들이 내공을 담아 사려 깊은 주거공간을 궁리하다 아이디어 도감 시리즈
NPO법인 집짓기 모임 지음,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인테리어 치수가 나온 책을 봤다.
예전엔 인테리어 도감이라고 해서 공간 사이의 치수와 가구 사이즈 등을 달달 외우고 다녀서 반갑기까지 했다.
 과거 인테리어 도면을 그릴 당시에는 당연한 치수와 공간이었고 잊어버리면 안 되는 치수였기에 '주거 아이디어 도감'을 읽으면서 과거 잊어버리고 있던 인테리어 치수와 지식들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전문적인 인테리어들 보다 더 뛰어난 숨은 고수 인테리어들이 많다. 블로그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소품이나 자재 등을 쉽게 구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성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 접근하는 분들이라고 할까. 

 내 스타 일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에 두어야 하며 어떻게 설치를 해야 더 효율적일까. 그리고 최적화된 치수나 만들기 위한 설계도는 어찌 되며.. 등등 여러 가지 불편한 의문사항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설계도 없이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출발은 도면 상 위치 선정이 먼저 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위치에 더 무엇이 있어야 하며 어떻게 두어야 생활에 편리할 것인가. 과거 획일화된 위치에서 벗어나 나에게 꼭 맞는 인테리어.
 아마도 이런 초보적인 불편함에서 단비와 같은 책이 아닐까 한다. 

 비록 책 속의 기본적인 주택은 단독주택이지만 충분히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이 든다.
 건물의 구조부터 모양. 공간 배치 동선 등을 제일 먼저 고려하고 각 공간에 맞는 수납을 생각하고 거기에 알맞은 재료와 시설들을 넣고.. 

 이러한 차례를 들은 인테리어나 건축을 함에 있어 기본적인 순서와 배치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 순서대로 생각할 수 있게 나왔다. 무작정 집을 지을 수도 없고 무작정 인테리어를 한다고 집을 뒤집어 놓을 수 없기에 맨 처음 하는 계획단계에 속한다고 해야 하나. 이러한 맨 처음 과정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생각들을 핵심만 콕 콕 집어 넣어둔 것 같은 책. 
거기에 이론적인 접근이 아닌 다양한 그림과 치수를 중간중간 넣어서 이해하기도 편하게 나와있다.
 

단순하고 막연한 치수에서 시작된 인테리어가 아닌 다양한 노하우화 결과를 통해 나온 치수이고 아이디어로 가득 찼기 때문에 이제 막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초심자들에게는 좋은 안내서와 같은 책이 될 듯하다.
 
 읽다 보면 현재 많이 보급이 되어있는 내용도 들어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고 더욱더 편리하면서 실생활에 밀접한 주거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렇게 시작하다 보면 그전보다는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에 이러한 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주거 아이디어에 접했다면 이제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나에게 더 맞는 배치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권도밖에 할 줄 몰랐던 모쏠 권브이에게
사랑은 상대를 나래치기로 자빠트린 뒤에 시작하는 것!

세상의 중심은 어디서든 '나'라고 믿는 톱스타 배우 박연에게
사랑은 일단 걷어차인 뒤에 멍든 가슴 부여잡고 시작되는 것!

목석 여주 브이와 감성 남주 박연의 기적 같은 로맨스
-책소개

부상으로 16년 동안이나 해온 태권도를 그만두어야 했던 전 여자 국가대표 권브이. 친구의 도움으로 다큐 촬영 VJ 알바로 가게 된 인도.
하필 그 촬영이 '국보급 배우'로 불리는 배우 박연의
복귀 다큐였으니..
그는 음주운전으로 이제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추락시킨 개차반 배우 박연이었으니.. 그의 별명은 시바견. 귀여운 일본 강아지'시바견'이 아닌.
씨바 박연. 씨바견이였다.

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박연이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그 소매치기를 브이와 함께 쫓게 되면서 그들은 인도에서 스태프 일행들과 떨어지게 된다.
인도 사람들에게 납치도 됐다가 협박도 당하고 심지어 불길 속에서 큰일도 당하게 되면서 둘은 서로 처음 본 사이지만 일생에 한 번겪기도 힘든 일을 함께 겪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겪는 동안 찍힌 영상이 다큐에 쓰이면서 그 다큐 방송으로 박연의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성격이 개조가 되지 못한 그였기에..
인도 다큐로 둘의 열애설이 나기 시작하면서..
우연히 한 기자의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브이가 자신에게 대시를 했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전 국민 사기 연애가 시작이 된다.

처음엔 브이도 거절을 하게 되지만...
그의 연기 인생에 도움을 주고자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부탁을 하자 어렵사리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와 그녀는 싫어도 같이 애인 행세를 하게 된다.

매사 툭툭대는 박연. 매사 진지하고 열정을 다하는 브이.
어찌 보면 극과 극의 성격의 그들이 만나서 애정 없는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와 그녀의 열애 기사를 보고 화가 난 브이가 섹시하게 차려입고 온 것을 보고 박연은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 질색을 하다가 반전 매력을 보고 박연이 반한 듯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박연은 심히 가볍고 투덜이 스머프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이런 남자가 어찌 국보급 배우가 됐는지.. ;;

그럼에도 브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서는 나름 열심히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브이 역시 처음 접하는 남자의 애정 표현이라서 인지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역시 첫사랑을 겪는 소년처럼 그녀를 향해 돌직구를 마구마구 날려대는데..

1권에서 서로 엇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과 함께 결국은 그의 대시에 사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2권에서는 1권에서 물의를 일으킨 박연의 음주운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고 브이의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여기저기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전 국가대표와 배우와의 만남.
포털 사이트 연예란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소재를 인도 여행기. 계약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증 사기. 범죄 조작&은닉.이라는 여러 가지 키워드로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서 둘 사이의 단짠단짠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여전히 성격 개조가 필요해 보이는 시바견 박연이 예전의 시바견이 아닌 오로지 주인 브이만 바라보는 시바견이 되는 모습까지..

남주가 일반 로맨스에 나오는 완벽한 남주라기보다는 어쩔 때는 찌질하고 어느 순간에는 투덜대고 또 어느 순간엔 자기 밖에 모르는 성격으로 나와서 ... 브이에게 참으로 아까운 남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
바르고 곧게 큰 브이로 인해 박연의 성격이 점점 부드러워진다고 할까.. 그야말로 개과천선?ㅋㅋ
하지만 과거 부모로 인해
상처투성이인 그가 브이로 인해 힐링을 하게 되는 이야기 이기에...

가벼운 로코물 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난 이야기가 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도니스 8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내 강함으로 내게 속한 것들을 지킨다.
사람이든, 땅이든, 물건이든, 뭐든.

제가 느꼈던 고통을 제 사람들이 겪지 않길 바라기에.
혹은 제가 느꼈던 기쁨을 제 사람들이 겪길 바라기에.
저의 신념이 옳다고 믿고 정의로 만들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사는 곳에서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책소개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아나.
물론 조기 졸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을 했기에.. 반년안에 졸업이 가능한 상태이다.ㅋㅋ
거기에 마지막 남은 실습 수련도 하게 됐으니 금방 졸업이다!

하지만 동시에 바하무드 제국에서 전쟁을 선포하면서 로안느 왕국의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국왕의 생일날 시작된 전쟁 선포. 거기에 국왕은 그날 독살을 당하게 된다. 국왕의 죽음으로 인해 페르난도가 왕세자로서 슈나이더를 동쪽으로 가서 몬스터들의 습격에 대비하라고 이야기한다. 슈나이더는 페르난도와 블랙 폭시와의 연관성을 생각해 그를 몰아내고 싶어 하지만 갑작스러운 국왕의 서거로 인해 이러지도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런 그는 이아나에게 자신을 위해 반년만 도와주라는 최후의 영입을 시도하게 되면서 이아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슈나이더가 가지고 있는 로안느를 수호하는 일종의 성물의 존재와 로베르슈타인 가문의 성물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시작된 전쟁 속 알콩 달콩한 이아나와 아르하드..
진도를 아주 열심히 빼고 있는 그들이기에 금방이라도 아르하드가 폭발할 거 같은.. 뉘앙스를 많이 아주 많이 보여줍니다.
 거기에 이아나역시.. ㅎㅎ
이제 둘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정도라고 할까....

그는 그녀의 왕이고 절대자였으며 심장이었다. p272

나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다.
나를 구속할 수 있는 사람도 너뿐이야.
그러니 뭐든 네 뜻대로 하자. p284

이런 남주 어디 없다며 열심히 이아나의 모든 의견에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을 보여주는 아르하드.
 거기에 점점 뽀뽀에서 더 한 것을 바라는 이아나로 인해 진도도 슬금 슬금 빼고 있기에 아르하드로서는 요즘 아주 행복의 정점에서 미래를 위한 한발을 내딛고 있다고나 할까..  

 지지부진했던 로맨스도 어느덧 5권부터 열심히 빼고 있고..
이야기도 아이나가 학술원의 졸업을 앞두고 있고 그 사이에 전쟁이 터져서
이제 열심히 갈고닦은 이아나의 인맥과 능력을 펼칠 시기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사이다 들고 쭉쭉 뺄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몇 권 후에 완결이 나오겠지만 새로운 권이 나오길 이리 재미있게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즐겁다.~~

 언제나.. 재탕은 완결 나면... 또다시!! 도전한다... ㅎ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도니스 8 제로노블 Zero Novel 15
남혜인 지음 / 동아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아나와 아르하드의 로맨스가 이럴 수도있다는게..
ㅋㅋㅋㅋ 이번편은 벌써 졸업이 가까워진 이아나 이야기네요.다음권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