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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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밖에 할 줄 몰랐던 모쏠 권브이에게
사랑은 상대를 나래치기로 자빠트린 뒤에 시작하는 것!

세상의 중심은 어디서든 '나'라고 믿는 톱스타 배우 박연에게
사랑은 일단 걷어차인 뒤에 멍든 가슴 부여잡고 시작되는 것!

목석 여주 브이와 감성 남주 박연의 기적 같은 로맨스
-책소개

부상으로 16년 동안이나 해온 태권도를 그만두어야 했던 전 여자 국가대표 권브이. 친구의 도움으로 다큐 촬영 VJ 알바로 가게 된 인도.
하필 그 촬영이 '국보급 배우'로 불리는 배우 박연의
복귀 다큐였으니..
그는 음주운전으로 이제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추락시킨 개차반 배우 박연이었으니.. 그의 별명은 시바견. 귀여운 일본 강아지'시바견'이 아닌.
씨바 박연. 씨바견이였다.

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박연이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그 소매치기를 브이와 함께 쫓게 되면서 그들은 인도에서 스태프 일행들과 떨어지게 된다.
인도 사람들에게 납치도 됐다가 협박도 당하고 심지어 불길 속에서 큰일도 당하게 되면서 둘은 서로 처음 본 사이지만 일생에 한 번겪기도 힘든 일을 함께 겪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겪는 동안 찍힌 영상이 다큐에 쓰이면서 그 다큐 방송으로 박연의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성격이 개조가 되지 못한 그였기에..
인도 다큐로 둘의 열애설이 나기 시작하면서..
우연히 한 기자의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브이가 자신에게 대시를 했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전 국민 사기 연애가 시작이 된다.

처음엔 브이도 거절을 하게 되지만...
그의 연기 인생에 도움을 주고자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부탁을 하자 어렵사리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와 그녀는 싫어도 같이 애인 행세를 하게 된다.

매사 툭툭대는 박연. 매사 진지하고 열정을 다하는 브이.
어찌 보면 극과 극의 성격의 그들이 만나서 애정 없는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와 그녀의 열애 기사를 보고 화가 난 브이가 섹시하게 차려입고 온 것을 보고 박연은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털털한 그녀의 모습에 질색을 하다가 반전 매력을 보고 박연이 반한 듯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박연은 심히 가볍고 투덜이 스머프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이런 남자가 어찌 국보급 배우가 됐는지.. ;;

그럼에도 브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서는 나름 열심히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브이 역시 처음 접하는 남자의 애정 표현이라서 인지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역시 첫사랑을 겪는 소년처럼 그녀를 향해 돌직구를 마구마구 날려대는데..

1권에서 서로 엇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과 함께 결국은 그의 대시에 사귀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2권에서는 1권에서 물의를 일으킨 박연의 음주운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고 브이의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여기저기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전 국가대표와 배우와의 만남.
포털 사이트 연예란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소재를 인도 여행기. 계약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증 사기. 범죄 조작&은닉.이라는 여러 가지 키워드로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서 둘 사이의 단짠단짠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여전히 성격 개조가 필요해 보이는 시바견 박연이 예전의 시바견이 아닌 오로지 주인 브이만 바라보는 시바견이 되는 모습까지..

남주가 일반 로맨스에 나오는 완벽한 남주라기보다는 어쩔 때는 찌질하고 어느 순간에는 투덜대고 또 어느 순간엔 자기 밖에 모르는 성격으로 나와서 ... 브이에게 참으로 아까운 남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
바르고 곧게 큰 브이로 인해 박연의 성격이 점점 부드러워진다고 할까.. 그야말로 개과천선?ㅋㅋ
하지만 과거 부모로 인해
상처투성이인 그가 브이로 인해 힐링을 하게 되는 이야기 이기에...

가벼운 로코물 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난 이야기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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