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영어 공부를 시켜보자고 체크를 한 첫애의 단어 실력.
역시나 정확히 외운 단어는 없지만 그래도 듣기로 어느 정도 단어와 회화는 알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영어 공부는 하다 보면 이 단어가 이 단어 같은 잘 외워지지 않는 세계이기에...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알못이 된... 엄마처럼 되는 단계로 진입을 ..쿨럭..ㅋㅋ
나처럼 되지 말아하는데!! 하는
생각에... 영어 단어 공부를 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없을까 하고 찾다 보니 이 책을 발견했다.
일단은 내가 보고 판단하는 것 보다는 아이가 학습을 해야 하기에 쓱.. 건네줘봤다.
다행히 영어 단어를 쓰는 것을 처음 하는 우리 첫애였지만 재미있어했다.!!
처음 시작이 아는 단어들이 나와서 일 수도 있고 듣기를 같이 들려줘서 재미나게 했을 수도 있다
내가 한번 읽고 다시 영어 원어민 발음 듣고 그리고 자신이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단어를 쓰는 방법으로 시작을 했다.
첫 페이지마다 OR 코드가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듣기를 할 수 있다.


단어 공부를 하는 방법들을 보면 처음엔 듣기와 함께 단어들이 나열이 되어있고 밑에 단어의 뜻이 나와있다. 알고 있는 단어일 경우엔 막힘없이 쓰다가 모르는 단어가 등장을 하면 밑을 쓱 보면서 단어의 뜻을 알게 된다. 거기에 다음 페이지는 헷갈리는 알파벳들이 빈 공간으로 나오면서 서히 알파벳들을 기억나게 하는 훈련이? 되는 학습이 시작이 된다. 앞 장에서는 막힘없던 아이가 뒤에서는 은근 헷갈려 해서인지 다시 기억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원래 모든 기억이 또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는 법인데 아마 이 학습법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 흥미롭게 외우는 방법을 훈련 시키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
저자가 조카와 함께 학습하면서 만든 책이어서 인지 이제 막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키기 위해 시작하려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책이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역시 아직 단어 외우기 안 시켜본 첫애와 함께 학습 시작하고 몇 페이지 며칠간 꾸준히 시켜보니 처음 외웠던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거기에 책 이외에 단어카드로 쓸 수 있는 부록들도 블로그에 있기 때문에 단어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뽑아서 아이들에게 학습을 시켜도 좋을 것 같다.

단어 카드 역시 아이들이 직접 쓰면서 만들어도 될 정도로 가이드 글씨가 쓰여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들에게 맡겨 스스로 단어카드를 만들게 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사용은 안 했지만 처음 했던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질 때쯤(아마도 3일 뒤에?) 직접 쓰면서 만들어 보려고 할 생각이다. 그래서 미리 뽑아만 뒀다. ㅎㅎ
아쉬운 점은 우리 아이는 외우는 훈련이 안 되어 있어서 인지 단어를 슬며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단원평가와 비슷한 부분이 10DAY쯤에 나와서 5DAY쯤 한번 종합문제를 풀어줘야 할 것 같다.
처음 외우는 단어의 개수가 많아서인지 처음엔 한 장씩 진도를 나갔지만 이 외우는 법이 익숙해지면 1DAY처럼 쭉쭉 나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이 단어들이 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 필수 영단어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친구가 초등 필수 영단어라고 보내준 기억이 있는데 예전 우리 시대의 암기 식으로 정리를 해서 줘서 인지 이걸 어떻게 학습시켜야 하는지 고민이 먼저였는데 이 책을 보고 그 단어들이 담겨 있는 것을 보니 은근 엄마표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은 완벽을 만든다
학습 첫 페이지에 적힌 문장이다. 공부는 항상 해야 하는 것이고, 매일매일 반복 학습이다. 이제 그 시기에? 접어들어가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이 책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영어 단어 외우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거기에 지금 YES24에서 1~2권 세트 구매자에게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한다니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고고하세요~~
ㅎ
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68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