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수학실험 365 2학기 - 개념과 원리를 바로잡는 수학 사전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수학교육학회연구부 지음, 김소영 옮김, 천성훈 감수 / 바이킹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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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수학실험은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 있다.
1학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2학기는 7월부터 12월까지.
분명 내용은 월별, 일별로 나와있기는 하지만 각각의 주제들이 다양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관련이된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다.
 1학년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다음 장은 6학년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저학년과 관련이된 주제는 쉽게 접근을 하지만 고학년과 관련이 된 주제는 아직 접하지 않은 내용이여서 인지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기도한다. 날마다 읽어주면서 같은 학년의 주제가 나왔을 때 직접 교과서와 아는 내용들을 다시 확인해 가면서 읽는 재미도 있는 듯 하다.

 1학기에서는 저학년인 아이가 아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읽어주었다면
 2학기에서는 조금더 접하지 못해본 내용들이 많아 재미있는 법한 생활 수학에 관해 읽어주었다.

고학년 교과 과정에 나온 주제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을 처음에 들었지만 주제가 다양하기 때문에 학년에 관계없이 새로운 백과사전을 보는 기분이든다.

 

 

 

거기에 전혀 몰랐던 내용들도 나와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더 집중해서 보게된달까.

 읽다보면 수학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백과사전을 보는 기분이든다. 주제는 수학이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정보와 개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나와 생활정보와 기초상식을 키울수 있는 책인거 같다. 아이가 어려서 지금은 읽지 못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조금 더 학년이 올라간 아이가 그 때 다시 찾아보게 되면 이해도 되고 궁금증도 해결을 내려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기본적인 연산의 개념을 넘어서 규칙과 통계 도형, 생활 수학, 단위와 측정.
다양한 수학적 사고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저학년 부터 고학년이 될때 까지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책이 될거 같다. 
 평소 주변 사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면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수학 교과서라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해도 무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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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필수 파닉스 하루 한 장의 기적 - 초등 영어 필수 파닉스 한 권으로 완성 하루 한 장의 기적
사만다 김.앤 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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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이 된 첫째가 영어를 배운다.
학교 수업 자체가 쉽게 나온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내가 처음 영어를 배웠을 적에는 무조건 알파벳부터 열심히 외운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재미있었는데 이제 읽는 법이나 단어들이 많아지면서 영어 울렁증이 시작이 됐던 거 같다.
 모르는 단어에 대한 두려움과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쭈볏거리는 기억도 나고..

내 아이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미리 시키기는 했지만
아직도 알파벳을 모른다고 선생님이 이야기한다. 영어 알파벳 노래는 열심히 불러서 다 아는데
왜 막상 한 글자씩 물어보면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건지.

대부분 시작은 가볍게 영어 동화책으로 시작을 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을 해야 친근감이 생긴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열심히 영어 동화책도 읽어 주었는데. 막상 단어를 모른다고 하니 이제부터 엄마의 미리 걱정이 시작이 됐다. 그래도 알파벳을 알아야 하는 게 기초가 아닌가...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영어 책이 뭐가 있을까 하다 눈에 들어온
[가장 쉬운 초등 필수 파닉스]

 기본적인 영어 알파벳에 대한 연습도 나와있고,
거기에 읽는 법도 나와 있다. 이 부분은 혹시나 자신감이 떨어진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거기에 아이들이 기초적인 발음에 관한 내용들도 가득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고민하는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들을 살펴보면
각 단원별로 단어와 연습문제들도 풀 수 있고, 발음이나 듣기 쓰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어 학습지같이 날마다 풀 수 있게 문제들을 모아 두었다. 
 사진들이나 예시들이 컬러풀하고 실사진과 그림들이 적절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풀기에 부담도 없고 오히려 친숙한 느낌도 든다.

 

 

 

이렇게 보면 또 듣기 기능도 있는데 QR코드로 들을 수도 있고 따로 동양북스 홈페이지에 가서도 다운로드해 들을 수가 있다. 회원가입의 형식도 아닐뿐더러 쓰기 노트와 MP3는 바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게 잘 되어있는 거 같다.

 

 

이 책은 기초적인 알파벳과 파닉스를 공부하기 위한 학습지 형태의 책이다. 알파벳을 직접 쓰고 읽어보고 거기에 맞게 예시로 나온 영어 단어들도 만나볼 수 있고 더 나이가 아이가 영어 단어를 읽는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이 나와 있다. 
 거기에 읽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콩글리시 발음으로 인해 아이에게 단어를 읽어주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부모님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복습도 하고 영어 기초를 다시 한 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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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세븐틴
최형아 지음 / 새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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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대신 고백과 복수를 택한 한 여자의 이야기.


 올리메이드 여성병원 의사 윤영.

그녀는 병원에서 다양한 여성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미를 추구하는 이를 만나기도 하고 은밀한 수술을 위해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특별한 의사는 그녀들과 의무적인 상담을 하지만 환자들 하나하나 사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숨겨진 감정들을 끄집어 내면서 억누른다. 그런 어느 날 심희진이라는 환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흘러나오는 감정들과 기억을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

 자기고백과도 같았던 그녀의 상담. 그리고 그 상담 내용이 어디선가 경험한 듯한 느낌의 내용들. 의사로서 대하기보다는 서서히 그녀를 피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윤영은 그녀와의 상담을 이어가지만, 불감증 수술을 받고 얼마 후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병원에 두고 간 심희진의 핸드폰으로 인해 그녀의 가족과 만나게 되면서 윤영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된다. 열일곱 살의 어느 기억을..


윤영은 희진을 통해 과거 자신이 경험한 한 사건을 떠올리게 되면서 그녀가 자살을 하게 된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직접적 영향이든 간접적인 영향이든 윤여과 희진은 한 남자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추악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읽는 내내 어두운 감정이 올라온다. 분노라든지 # me too 내 딸들..

우리나라 여자들 치고 과연 성희롱, 성추행 이런 일련의 행동들은 안 당해본 사람이 있을까?

이런 글을 읽다 보면 과거의 경험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고등학교 시절 등하굣길에 만나던 코트 입던 아저씨라든지 동갑내기 남자아이들의 심한 장난과 농담등등.. 참아야 했던 것인지 아니면 복수를 했어야 했던 것인지 ..

하지만 결론은 일이 일어나면 피해자보다 가해자들에게는 그 일이 장난, 추억, 경험담이 돼버린다는 것이다.

거기에 피해자가에게 오히려 원인을 물어야 했고 반성을 요하게 된다는 것.


p43

바보같이. 겁도 없이. 왜 그랬어 …….


초반 윤영이 과거의 소녀를 떠올리고 안타까움과 속상함에 뱉어내는 대사다.

어른이 된 그녀 임에도 소녀인 자신에게 한탄을 하고 있는 게 우리 피해자들의 삶이라는 듯이.

너무 속상하다. 왜 자신의 탓을 해야 하는 것인지,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내가 그 시간에 다니는 게 잘못된 것인 양.


p113

열일곱 살의 가을. 어둠. 비. 얼굴 없는 남자애들. 피와 정액.

그것이 앞으로 내가 기억해야 할 첫 남자의 이미지라니 …….


p265

윤영은 울고 또 운다. 열여덟이 열아홉이 되고 스물이 되고 스물을 넘고 또 넘어 지금 윤영의 나이가 되도록.


p290

찰거머리처럼 너는 우리의 기억에 붙어 기생해온 악몽이야. 죽지 않은 한 떼어낼 수도 떼어내지지도 않아. 그때마다 나는 매번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느껴. 내가 왜 너 같은 인간 때문에 그런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 하지 ? 대답해봐. 이 모든 게 네가 벌인 짓들이었잖아!



이야기 속의 윤영이지만 이런 경험을 한 번이라도 가진 이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박힌다.

아름답고 즐거운 기억만으로 삶을 살아도 모자랄 판에 이 무슨 어둠의 기억인가.

거기에 그 기억은 끄집어 낼 수도 없고 어디에 이야기할 수도 없다. 쓰다듬어 줄 수도 없는 환경이었고 입에서  뱉어내는 그 순간 낙인이 되기에...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어두운 기억이 더 이상은 어둡지 않기 위해 서라도,  또 나 혼자만의 경험도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이런 경험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해서든 고치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말해야 한다. 그저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잊어버려도 되는 체험 따윈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한 개인의 체험은 우리 모두의 체험이기도 하다. 내가 곧 타인이고 타인이 곧 나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연결해 줄 것이다. -작가의 말



'성'은 민감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행동에 있어 장난이었어, 아니면 말고 식의 가해자들의 행동. 나중에 한 반성이 정말 진정한 반성일까 하는 의문들.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성희롱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시선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마지막 윤영의 복수에 희열을 느끼게 된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하지만 하게 되다면, 성공한다면,

그 모든 일을 해내고 나서 느끼는 통쾌함. 후련함.

과거의 나 자신을 이제야 흘려보내고 나 자신의 삶을 살게 된 안도감 등등..


최근 일어난 미투 운동들도 이런 마음으로 하지 않을까 한다.

내가 당한 일 다른 이들은 당하지 않기 위해 나 역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하고 경고하는 것.

그리고 그 가해자가 똑같은 일을 또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 자라날 내 딸들에게는 조금 더 밝은 경험과 감정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나 역시도 #me too 운동에 지지한다.


이제는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피해자의 고통이 덜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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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지음 / 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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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일을 하다가도, 공부를 하다가도 어느새 머릿속에서는 딴생각이 스멀스멀 자리를 잡는다.

 첫 문장부터 뜨끔하다. 나의 학창시절 최근에 나의 행동과 생각 등을 어찌 그리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해 놓은 것인지... 그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자기개발서를 열심히 읽다 보면 나는 왜 자꾸 다른 길로 빠지는지에 대한 반성과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다잡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이들에 대해 조금은 더 상처받지 않고 다른 이들도 이와 같다는 예를 들어가면서 이러한 딴 생각이 이제는 헛생각이 아닌 당신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조금은 더 위로가 되는 거 같으면서도 읽는 내내 공감을 많이 불러일으켜준 책.
제목부터가 나를 이야기하는 듯해 보이고 뭔가 나를 위한 지침서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책.

특별한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법!

어린이에게만 나타나는 줄 알고 있는 주의력 결핍증이 어른인 나에게도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산만한 내 아이들에게 항상 집중하라고, 조심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나 자신도 아이와 같이 실수하거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나도 혹시?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들만 혼낼 일이 아니라 나부터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등등..
 거기에 최근엔 무언가 하고자 하면 온갖 근심 걱정거리들이 먼저 생각이 난다. 그러다 보면 정작 하고자 하는 일은 뒤로하고 걱정으로 근심으로 괜한 생각 등으로 시간을 보내버리게 된다. 이쯤 되면 또 마무리가 안된다. 이제까지 내가 한 걱정은 뭐가 되는 것인가에 대한 또 다른 허탈감.
 
 하지만 이런 나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는 한마디.

"헤매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이 책에서 좋은 점을 읽는 내내 내가 죄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살고 집중력 있게 살아가야 할 인생에서 헤매고 있는 나에게 그럴 수도 있지~라며 쿨하게 넘어가듯이 이야기한다. 뭐든 길게 하는 일엔 쉬엄쉬엄 하는 법이고 그 긴 시간 딴 생각도 할 수 있다면서, 뭔가 잘못된 행동이 아닌 당연하면서 이해되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이...

 읽다 보면 '콩밭형 인간'은 주위에 많이 있는 듯하다. 저자도 그런 인간형이었다고 하고 저자의 삶을 보면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 그 많은 관심을 긍정적으로 풀어내 결국엔 특별한 자신을 만들어 내신 것 같아 보인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욕심이 많아지는 기분이다. 아는 만큼 욕심이 나고, 아는 만큼 또 포기 빠르고,
그러다 보니 욕심과 포기 사이에서 갈대처럼 흔들리게 된다. 나중엔 결국 어쩌라고~ ~ 외치며 끝이 난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젊은 세대는 또 패기와 열정으로~! 이런 결단력 강하면서 추진력을 내세우는 문구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움추려든다. 그 문구들에 포함되지 못하는 내가 무언가 결핍이 된 것 마냥. 저런 사람이 되지 못한 열등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과 쓸데없는 남들과의 잣대에서 멀어져야 할 거 같다.
이 책에서는 그 모든 딴 생각이 반짝이는 빛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고 호기심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가끔 자신감과 자만심을 구별해 경계를 하라고 이야기 주고 가끔 느끼는 열등감을 잘못된 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한 합리적인 열등감이 되라고 이야기 준다. 

 이제까지 한 모든 고민과 행동들이 이제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강박과도 같던 성공적인 삶이 아닌 다양하면서도 나만의 특별한 삶을 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오늘도 나는 콩밭에 열심히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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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에 로그인 되었습니다 - 전 세계 사이버심리학 1인자가 말하는 충격 범죄 실화
메리 에이킨 지음, 임소연 옮김 / 에이트포인트(EightPoint)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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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사이버 세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전 세계 사이버심리학 1인자가 말하는 충격 범죄 실화
사이버 범죄에 로그인 되었습니다

메리 에이킨저자 : 메리 에이킨
저자 메리 에이킨은 세계 최초의 사이버심리학자이자 CSI, FBI, 인터폴, 백악관 등 세계적 기관의 자문위원을 맡아 놀라운 연구조사를 펼쳐온 범죄수사 전문가이다. 실제로 그녀의 파격적인 연구가 드라마
[CSI: 사이버] 시리즈에 영감을 주어, 그 제작진은 에이킨 박사를 모델 삼아 극중 주인공인 ‘에이버리 라이언’을 탄생시켰다. - 저자 소개 중

 
 이 책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이제는 뗄 수가 없는 인터넷에 대한 어두운 구석에 대한 이야기다.
분명 이리 발전이 된 인터넷이라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면서 20년 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발전이 된 것을 보면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만큼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으니,,,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볼 필요도 없다. 우리 일상 우리 삶 우리 아이들에게도 볼 수 있는 이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어떤 사건사고가 있었나 궁금증에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은 사이버심리학자의 연구와 사계 사건 사고를 통한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추측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을 알면 알수록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에 관련된 연구와 자료들이 눈에 더 쏙쏙 들어오기까지 하다 보니...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사이버 문화를 알려 주어야 할지 막막한 느낌이 든다.

현실 세계의 청소년에게는 “탁자에 올라가지 마!”, “가위 들고 뛰어다니지 마!”, “절벽 가까이에서 걷지 마!” 혹은 “그 동네엔 절대 가지 마!”라고 말해줄 친구와 언니 오빠, 부모, 이웃, 가게 주인, 선생님, 경찰이 있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는 관리 감독이 거의 없고, 책임져줄 사람이 없어 보인다.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 p.465

 온라인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대담해진다. 
평소 자신을 억누르던 것에서 벗어나 '술 취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이버 환경이 알코올과 다소 유사한 방식으로 판단력을 흐리고 충동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관리 감독의 부재와 익명성, 상대와의 거리감 또는 물리적 거리 등 사이버 공간의 환경적 특징은 탈억제를 용이하게 만든다.---p37


 인터넷이라는 커다란 사회를 들여다본 기분이다.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서 일어나는 이런 현상들 거기에 또 벗어나기 힘들다는 사실까지. 거기에 하루 동안 내가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과 횟수에 대한 진실, 그 시간 동안 아이들과의 눈 마주침은 얼마나 있었는지, 아이들에게 준 스마트폰 속의 이야기는 자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거기에 재미로 올린 영상이나 사진은 없는지 등등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아직은 나 자신의 통제하에 사이버 세상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만 나 역시도 무심코 한 행동으로 범죄에 이미 노출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 사이버 삶을 살고 있을지, 어른들은 인터넷이 없는 삶도, 있는 삶도 살아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대한 장단점을 실감하고 있을 것인데, 아이들은 과연 인터넷이 없는 삶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과거에는 영상이나 텔레비전이 우리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그냥 아무런 행동 없이 영상만 본다고 해서 바보상자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그 바보상자보다 더 지능적이고 피드백까지 가능한 위험한 세계가 우리 아이들의 삶에 들어와 있다. 
 어린아이부터 10대의 청소년 어른 등등 전 연령대에 나타나는 사이버 세계에 대한 경고. 앞으로 청소년기를 지날 아이가 있어서 청소년에 관한 연구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다.
 자기 안의 자아 형성을 해야 할 시기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실제와는 다른 사이버 자이와 현실 세계의 자아가 생긴다는 것. 거기서 오는 사이버 왕따와 같은 문제점.
 아마 이런 부분은 모든 부모님들에게 긴장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발췌 부분은 청소년기의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의 인터넷 생활에 대한 관심과 당부에 관한 내용이라 꼭 보면서 실천을 해야 할 거 같다. 예전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을 때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많아지고 있기에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한 기억이 있다. 어른들은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사소한 사건이라든지 행동에 대한 부모로써 알고 있어야 하는 치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내용뿐 아니라 인터넷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연구가 담겨 있다. 무서워서 인터넷을 하지 못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범죄에 취약한 세상이 사이버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인터넷은 있어도 없어도 문제다. 그럴 바에는 스스로 조절 가능하고 인지 가능한 상태에서 사용을 하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거기에 더 많은 삶을 인터넷과 함께 하면서 살아갈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이용법을 알려준다면 무방비로 당하고 상처받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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