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자연과 만나요 1
이태수 그림, 이성실 지음 / 다섯수레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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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수님의 그림이 담긴 동화책은 참 다정하기도 합니다.
울긋불긋한 원색의 그림이 아니라도 더욱 사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실물을 보는듯 생생하지요.

어렸을적 개구리 생태과정을 배울무렵의 아련한 기억을 다시 정확히 알려주고, 우리집 다섯살 먹은 아들은 개구리가 알을 낳고 알에서 올챙이가 나오며 그 올챙이가 조금씩 모습이 변하여 개구리로 자란다는 사실에 아아~~하며 감탄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자연의 이치를 그야말로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그리고있어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줄것 같아요.
수개구리(아빠개구리)와 암개구리(엄마개구리)의 짝짓기모습의 묘사는 태어나는 생명 하나하나가 그냥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기에 아주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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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요 바빠 - 가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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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글을 깨치지못한 우리아이는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외워서 책을 잘도 들여다보고 있는답니다. 줄거리도 너무 정겹지만 한문장 한단어가 어찌나 다정하고 포근한지... 그런데 그런 편안한 느낌을 아이가 잘도 받아들인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 외국동화나 다른종류의 책들을 준비해줘도 꼭 이책 봄, 여름, 가을, 겨울시리즈를 선택한답니다. 아이의 정서가 꽉 찰것같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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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
이중섭 지음, 박재삼 옮김 / 다빈치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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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이야 '왜,사서 고생이냐고'할테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을 지키기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하고 최선을 다한다는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일인가. 비록 전생애가 고통과 가난으로 가득차 있을지라도 이중섭, 그의 그림을 바라보고 그의 정신을 느낄수있다면 그것으로 그의 생은 책임있는 삶이었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현생에서 살아가는 잠깐의 시간은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무한한 책임과 배려가 분명하게 존재했고 그정신에 무게를 실어준 한여인이 있었기에 더욱더 아름답게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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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카탈로그 레조네 - 양장본
정영목 지음 / 학고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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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접한 사회기사중에 우리가슴을 멍들게한 충격적인 뉴스는 '산골소녀 영자'의 이야기였다. 그렇게 문명이란 우리에게 득이되는 것인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우리가 문명에 노출된 순간 이미 순수를 잃어가는 과정에 접어든것이다.

장욱진 카탈로그 레조네..제목만 들어도 뭔가 많은것을 알려줄것만 같은데 실은 복잡한 내머리속을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이제 산골속에 사는 가무잡잡한 아이가 되어 새를 달을 나무를 바라보게된다.내가 백발 성성한 노인이되어도 장욱진님의 그림을 바라보노라면 살짝 미소지며 인생을 돌아볼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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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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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품을 벗어나기 시작한 우리아이는 이책을 통해 자연을 느끼나보다.사실 심심해도 이런 통큰일을 저지를줄 모르는 아이로서는 동물들의 난장판이 아직 이해가 안되는것 같지만, 그런 광경에 상당한 호기심을 느끼는것도 사실이다. 연관된 계절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도 깨닫게 될것같다.무엇보다도 시골집의 다정함이 느껴져 답답한 아파트식 구조물에 갇힌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줄것 같다. 지난겨울 <우리끼리 가자>도 좋은 친구가 되었었는데 도시속의 우리아이들에게 봄,여름,가을시리즈도 한해를 풍요롭게 장식해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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