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몇 나라 다녀보고 난 후,, 나는 유럽이나 미국 뭐 그런 나라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어떤 미묘한 감정이 내게 있었음을 알게됐다. 그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나 철저한 책임감??? ,,뭐 이런건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한 번은 더 뒤돌아 보게되는 마음이랄까? 그정도의 소소한 감정 말이다. 그래서,...그 많은 유재현의 책들 중에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기로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그런 줄 알았지만 그래도 너무 씁쓸하다. 이다. 힘 겨루기. 땅 따먹기. 한 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열강의 호시탐탐이 참으로 진절머리 난다. 이다. 거대한 산맥에서 일부 숲을 감당 못해 허덕이는 나도 참 싫고.... 어떡하나....생각타가 스르르 못 본 척 하고 말 내가 참 밉다. 이다. 그래서....... 이 세상엔 백치들이 많은가 보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