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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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 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했다.

뭔지 알 것 같으면서도 구체적으로는 설명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아니 말로는 표현해 지지 않는 그 팁팁한 느낌 때문에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섯째 아이는....

다섯째 아이 때문에 벌어지는 한 가정의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가정 분위기는 아랑곳없이 돌연변이로 태어난 이 아이로 인해

식구 전체가, 아니 그들을 아는 주변 사람들 모두가 뿔뿔히 흩어져 가는 내용이다.

돌연변이는 말그대로 돌연변이.

미리 알 수 없다. 언제 어디서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도리스 레싱님..극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담담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기에 더 섬짓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그저 그렇게밖에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어떠한 제안을 해 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는 그냥 책을 읽고 있을뿐. 으아..이건 소설인데...)

조금 무섭기도 했다.

그래서,,이것이 인류의 미래인가?? 아니 현재이겠지....하고 드는 생각.

 

그래, 돌연변이는 말그대로 돌연변이.

미리 알 수 없고 언제 어디서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에

나의 공포심은 커져만 간다.

 

제아무리 세계문학전집...에 속하는 책이라도

흑, 리뷰를 끝으로 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아...나는야 도망자~!!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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