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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ㅣ Mr. Know 세계문학 23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칠레 출신 루이스 세풀베다의 1989년 소설.
살해당한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에게 바쳐진 책.
1989년.......(계산중)
벌써 18년전........이라니...OTL........
그야말로 코흘리던 시절 발표된 책이로군.ㅡㅡ:;;
각설하고,,
환경운동가에게 바쳐진 책인만큼
환경을 보호하자...는
아니, 그냥 그대로 좀 내버려두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좀 진부한가??
주제만보면 진부하긴하지. 그러나 환경보호가 진부하게 느껴지면 곤란하지 않나요??? 생각해볼수록 얼마나 중요한건데 말이죰.
다시 각설하고,,
내용은 다행히 싸구려 표어같지 않다.
어느만큼 담백하게 진행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난.....
연애소설을 읽게 된 노인의 삶이 너무 가슴 아프다.
인간은......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밀려지는 운명?? 뭐 그런게 확실히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