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이 죽었다고?
김경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작년인가..재작년인가...? 티비 단막극으로 <장국영이 죽었다고?>가 방영되는 걸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가 아마 마침 장국영이 죽었던 4월쯤.......봄이었고,

어쩌다 시,공간이 쩍 맞아떨어진 나는 '어디 한 번 봐줄까나....'뭐 이렇게 건방떨며 브라운관을 노려봐주고 계셨더랬다.

흠.

그때의 감상이라면...(소설이란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오~작가가 애 좀 썼네...했던 것.
근데 좀 경직됐네...라고도 했던 것.
여기서의 경직은.........어딘지 범생이 냄새가 났다는 것. 연출탓일수도 있고...ㅡㅡ:;

꺽~

더 좋은 점수를 줄 수도 있었지만...장국영이란...너무 커다란 시대기류를 타고 있다는 것이 나를 한 발 물러서게 했던 기억.

깝죽..

 
얼마후 소설이라는 걸 알았지만.....읽을 생각은 안했던 중......
친구가..김경욱이 요즘 젤 맘에 든다...고 하기에..궁금해졌다.ㅎㅎㅎㅎㅎ

우선.

장국영보다 맘에 드는 단편이 몇 편 더...... 있다.
맘에 들어...

몇 편 더.

그러나 뭐랄까...범생이..아니, 먹물의 흔적들은 여전히 느껴진다.
경험상 먹물의 성공 비법은...

1. 겸손하거나
2.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거나.

김경욱은 어느만큼은...꼭 따져야한다면... 2번쪽인 듯.^^:;;;

어쨌든.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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