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메트리라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이 사건 수사에 도움을 준다는 다소 복잡한 장르의 만화이다 물건에 손을 대면 그 물건에 담긴 과거의 기억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에지라는 존재는 천재적인 추리력을 지니고 사건을 해결하는 다른 탐정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래서 이러한 차별적인 요소 때문에 처음에는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사건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 적나라하고 과장적인 요소가 많아서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나 성에 관련된 범죄가 많이 나오는데 보는 여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할 정도의 묘사가 자주 등장하곤 한다 또한 살인이나 폭력같은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어떤 장면에 이르러서는 역겹기까지 하다 일본 사회에서 어떠한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사회성이 강한 만화이지만 그러한 사회성마저 빛을 잃게 할만큼 이 만화의 표현력은 지나치다 비위가 약하거나 여자분들에게는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