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리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환상적인 글이라기에는 그 표현이 너무나 부담스럽고 그저 몽환적인 책이었다 일정한 플롯이 없이 그저 이미지나 사건만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솔직히 그다지 재미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고 많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엄청난 무리가 따른다

이 책은 십대에서 30대 초반정도의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듯하다 바나나의 소설이 보여주는 비슷한 느낌의 선상에 있으나 몽환적인 이미지가 가장 두드러지는 책이다 일본 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소설의 이야기가 주는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소설이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만화적인 그러니깐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런 느낌이 나는 소설이라서 소설적인 재미보다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듯하다 판타지와 현란한 테크닉의 이미지에 익숙해져 있는 게다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