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1차 2부 : 영어
EBS교육방송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눈 뜨자마자 엄마 눈치를 슬쩍 살피며 "뽀로로..."라고 읊조리는 우리 딸.

뽀로로 시즌1의 에피소드들은 하도 봐서 이제 다 외울 정도죠. 제가요 --;;;

포비가 버린 램프를 우연히 주워서 램프의 요정에게 소원을 비는 뽀로로며,

꽃잎으로 예언해주는 루피,

에디가 발명한 전화기로 한밤중에도 통화하는 친구들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뽀로로를 또 보여달라는 우리 딸.

그러던 차에 뽀로로 영어 DVD가 나왔단 정보를 입수, 틀었어요.

두 가지 계산이었죠.

딸내미가 영어를 못알아들으면 뽀로로를 좀 덜 보게 하던가

거기에 아랑곳 않고 보면 (이노므 딸내미는 저더러 자기 옆에 앉아서 같이 보라고 강요하기 땜시)

저라도 보면서 영어공부 하자 싶어서요.

결과는 영어를 알아듣는지 못듣는지 암튼 딸은 신나서 보고요

옆에 불려앉혀진 저도 영어 공부하는 셈 치지요.

물론 이미 에피소드들을 다 외워버린 지라

영어랑 상관없이 내용을 다 알고 있지만요.

우리 딸내미야 이제 겨우 27개월이라 영어대사를 알아들을 리 없지만

최소한 영어울렁증은 극복하자, 저렇게 듣고 보다 보면 무의식 중에 한두 문장을 건지겠지,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는데요

영어문장을 익힐 수 있는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영어공부하는데 괜찮을 거 같아요.

일단, 비주얼이 애들에게 익숙한 뽀로로와 친구들이므로

부담이나 거부감이 없을 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