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고 님 보듯 - 유준 -오늘 열었던 하루 대문 닫히니온종일 같이하던 그림자마저잠시 머물다 지고 마는 석양 되고이어 보름달이 밤 따라오기에그 예쁜 달이 그리운 내 님인 듯빛만이라도 잠시 머물다 가려무나멋쩍게 창문을 살짝 제쳐 놓았지달아 달아 보름달아내 님 그리워 외롭다 말하면한 달에 단 한 번만 이라도내 외로움 님에게 좀 전해 주렴#유준 #글 #창작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