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반쪽 짜리 詩人이
詩가 꽃 보다 잘났다더니
청계천 담벼락 들풀 보고
詩보다 들꽃이 詩的이라
 
어느 반쪽 짜리 政治人이

파래지는 民草를 왜멋대로 칠해 

大韓이도 民國이도 모르는 말 뿌려

讀者도 民子도 변덕이 죽 끓듯 하지

詩心도 民心도 時空에 시드럭 시드럭 
아는체 모르는체 알면서도 모르는체 
지질이 詩人이나 官피아에겐  없는 말

반쪽이 모자라 반쪽이로소이다

大韓아 民國아 民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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