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무 여린 가지도

이름 모를 들플 꽃들도

사철 생기에 감사한다


햇빛 내리고 물 오르고 

비 바람 천둥 번개하며

사철 생기를 감사한다


생기 없는 자연이 어디있나

땅도 바다도 허공도 없을터

하물며 세상이며 인간이며 


그래도 인간은 도토리 두뇌로

사철이라는 잣대 만들어 

무한[無限자연을 셈질한다

맙소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