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를 따라가면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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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은 북적북적한 도시에서 참새나 비둘기를 만나면 새삼 '너희들도 여기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하고 느껴졌을 때가 있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이런 작은 생명체의 존재를 잊어버릴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던 중 이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아이의 시선으로 참새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는 발상의 전환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은 참새를 바라보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따뜻한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소중함과 어린아이의 따뜻한 시선이 이 그림책을 또 펼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주변의 작은 생물에 관심을 기울이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본받아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밖에도 잘 못 돌아다니고 집안에만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참새를 따라가면' 그림책으로 힐링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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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너는 날 사계절 그림책
김주현 지음, 강현선 그림 / 사계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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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볕이 비칠 때가 언제였나 싶을 때가 있다.

 

구름이 많이끼는 날일때, 미세먼지가 많을 때만 하늘을 바라봐서 그런가?

아니면 따뜻한 햇볕이 비치고 있는데도 하늘을 바라볼 여유도 없이 살아서 그런가?

 

이 책을 읽으면 따뜻한 햇볕 아래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따뜻한 햇볕이 비치기만을 기다리다가 그날이 되면 '이 때다!' 싶어장마에 꿉꿉하게 처박혀있던 책을 널어놓기 시작했다 한다. 또는 옷가지나 이불을 말려 놓기도 하고 고추나 호박 등 채소를 마당에 늘어놓기도 했다.

 

'햇볕이 아까워. 햇볕이 아까워'

 

따뜻한 햇볕이 아까워 나도 햇볕이 주는 따뜻함을 느껴보고 싶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몽실몽실'

 

딱 요즘 날씨를 가리키는 말 같다. 가을 햇볕을 머금고 사는 여유를 갖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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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의 야생 동물 탐험 비룡소의 그림동화 277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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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흥미있어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동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동물을 찾아가는 마녀 위니와 고양이 윌버의 모험 이야기이다. 동물과 모험의 조합!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각 페이지 마다 펼쳐지는 휘황찬란한 그림에 시선을 빼앗기며 책 한권을 다 읽었던 것 같다. 그림 속 마녀 위니와 고양이 윌버의 모습을 찾는 게 꼭 숨은 그림 찾기 놀이 같은 재미가 있어서 그림을 한참을 보고 다음장으로 넘겼던 것 같다. 위니와 윌버가 아니더라도 그들이 찾아가는 동물들과 그림 안에 숨은 곤충, 동물들을 샅샅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마녀위니 시리즈가 40권이 넘는다는데 이 책을 보고 다른 시리즈는 어떤 주제들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신기한 스쿨버스를 좋아해서 관련된 만화도 다 보고 책도 다 찾아본 어릴 적 기억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시리즈물은 시대를 넘어선 고전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마녀 위니도 아이들에게 그런 어릴적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는 시리즈가 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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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모두의 예술가 2
루시 브라운리지 지음, 산드라 디크만 그림, 최혜진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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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꿈을 그리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의 현실을 그린다!"

 

지독한 현실을 끊임없이 작품에 담아낸 프리다칼로의 인생을 엿보고 싶다면?

그녀의 작품을 직접 보러가진 못하지만 책 속 깨알같은 그녀의 작품을 찾아보며 대리만족하고 싶다면?

 

프리다칼로는 많이 들어봤지만 그녀의 인생이 이렇게나 기구할지 몰랐다. 사실 그림책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그녀의 인생과 작품이 충분히 담겨있어 그녀에 대해 궁금하다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멕시코에 있는 프리다칼로의 박물관엔 지금은 우리가 자유롭게 갈 순 없지만 그녀의 작품을 실제로 보러 언젠가 갈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면서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라 마치 그녀의 인생을 따라 여행하는 기분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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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컬러링북 최경일 쌤과 함께 노는 창의력 도서관 놀이터
공귀영 그림, 최경일 기획 / 테크빌교육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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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링북! 색칠도 하고 의미도 알고 일석이조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두 띠 이야기도 그림책을 통해 들려주고 재미있는 영상과 자료와 함께 의미를 알아간다면 컬러링 활동이 아이들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네요! 학급에서 코로나 시기에 여러 활동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하진 못하지만 컬러링 활동 만큼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참여해줄 것 같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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