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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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해적의 시대, 조직은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 시대 문맥에 따라 변화해야 살아남는다
- 2장. 조직 문화를 바꾼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 전략 대신 정서,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사실이 아니라 분위기, 머리가 아니라 가슴
- 3장.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
: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서


박웅현작가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광고인이자 베스트셀러의 저자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본 시대 문맥과 조직 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통찰을 보여줍니다. 그는 조직 운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조직 문화의 변화와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박웅현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조직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른바 '해적의 시대'로 불리는 현 시대에서는 기존의 시스템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더 민첩하고 기민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장에서는 조직 문화 변화의 핵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박웅현은 구성원들의 심정적 동의를 얻는 방법으로 '철학의 문학화'나 '흥행성 확보' 등을 제시하며, 조직의 철학과 가치를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논합니다.

3장에서는 조직의 창의성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는 과정임을 명시합니다. 창의성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박웅현은 말합니다.

기업의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조직 문화에 대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을 발견합니다. 조직 문화가 왜 현재와 같은 시대에 중요한 이슈가 되었는지를 탐구하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즉 '사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이 필요한지, 조직의 창의성과 조직 문화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자신의 30년 광고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조직이 시대의 문맥에 맞게 변화해야 함을 강조하며, 기존의 시스템과 절차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더 민첩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해적의 시대'로의 전환을 주장합니다.


P.158 마케팅이든 광고든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일 입니다. 결국 사람들의 울림판을 건드려 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이 고객에게 감동을 줘야하고 내 상사, 후배, 팀원에게 감동을 줘야 하는일이에요.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구성원들의 '심정적 동의'를 얻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철학의 문학화', '흥행성 확보' 등의 전략을 통해 조직의 철학과 가치를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등.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조직에서의 창의성이란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특히,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조직 생활과 관련한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통해 일과 사람, 조직 운영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과 태도를 밝힙니다.

P.178-9 창의성은 발상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봅니다. 위험 부담을 감수할 수 있는가의 문제죠. 아이디어는 그저 이론, 생각일 뿐입니다. 거리 위로 나가야 해요. 우리는 용기있게, 과감하게 전진할 게 아니면 짐 싸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뿐이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조직 문화와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조직 운영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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