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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100 동물 친구들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동물책 말하자면 동물의 전신사진만 주욱~ 늘여놓은 사진과는
다르다.
동물의 크기를 가늠하거나 뭐 그런걸 하기전의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참 괜찮은 책이다.
우선은 한 페이지에 오밀조밀 몰려있어 책을 넘기느라 안에 있는건 보지도
않는 아이들에게 한페이지를 꾸준히 손가락질 하며 보게하는 묘한 능력을
가진 책이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명사적(?) 무슨 동물하면 딱 떠오르는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가진 동물 사진의 나열이 아니라 얼굴만 크게 나오기도 하고 또는
새끼때의 모습등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보고 타조 사진을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진짜 맞아? 합성이나
뽀샵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세살짜리 아들녀석은 첨엔 타조를 몰라봤다. 타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몸통이 없으니 첨에 적응이 안되었겠지만...
물론...동물에 대한 설명이나 뭐 그런것 없고 이름표만 붙어 있어 부실하다
생각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한 가지 사물을 두고 여러 각도로 볼 수 있게 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류로 나뉘어진 부분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