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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속삭인다 ㅣ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1월
평점 :
내 생각을 내 무의식을 누군가에게 지배당해
나도 모르는 행동을 한다는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TV에서 최면이나 빙의, 신병 등 같은 소재의 (요즘 넘쳐나고 있다) 내용들을 보며
"나도 한번쯤 최면을 받아 내 전생을 보면 어떨까?"
"혹은 점을 쳐 내 미래를 보는건 어떨까?"
"내가 무당이나 최면술사라서 누군가의 의식 저편을 본다면 어떨까?" 등등...
이러한 호기심 가득한 생각들이
이 책을 읽고 나 참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것을 느꼈다
그냥 나는 나로 나만이 나를 아는 존재로 남는다는것
다른 사람의 삶은 그냥 다른 사람의 삶~
내가 알 필요도 알아서 좋을 것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정말 책속의 내용처럼의 일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고 하면
참 억울한 일이 아닌가 싶다....
슬쩌기 세상이 무서워지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