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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전쟁 ㅣ 기율특허법률사무소 시리즈 1
신무연.조소윤.이영훈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신규 사업을 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때 가장 중요한게 바로 브랜드 네이밍.
온라인은 필수니 도메인도 중요한데, 진짜 웬만한 도메인은 이미 다 주인이 있더라.
도메인 장사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외에는 상표 브로커들이 따로 있어서 요즘처럼 글로벌한 세상에서 사업을 하려면 상표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1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상표의 중요성과 관리에 대해 배우고, 2장에서는 꼭 알아야 하는 상표 상식, 3장에서는 상표를 잘 등록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상표가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보통명칭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업들은 자신의 브랜드들이 보통명칭이 되지 않게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p.51
상표 하면 문자만 있는 게 아니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패키지, 코카콜라 병과 같은 입체적 형태, 제품의 고유 향기, 카카오톡의 '카톡' 알림음이나 '용각산'을 상징하는 소리, 유명 개그맨들의 유행어도 상표 등록이 가능하다니 신기했다.
명품이 비싼 이유가 다 브랜드값인데, 잘 키워놓은 내 상표에 관해 공부하지 않거나 브랜딩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업의 존폐를 논해야 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처음에는 나와 조금 관련이 없는 분야란 생각에 읽기가 망설여졌는데, 읽다 보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이라 흥미로웠고, 상식을 키우는 차원에서라도 알아둬야 할 내용이란 생각이 들어 재미있게 읽었다.
일반인도 이러할진대 자영업이나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필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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