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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 - 야마구치 슈의 직업 선택의 철학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김영사 / 2021년 5월
평점 :

불확실한 시대, 나만의 직업을 발견하기 위해 실패하라, 그리고 일어서라.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야마구치 슈 작가의 이직에 대한 선배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예전이라면 어느 정도 예측이 되었을 법한 세상. 그러나 지금은 그 누가 미래를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교육 분야에서는 어떤 파도가 오더라도 유연하게 헤치고 갈 수 있는 유연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고 있다.
이 책도 역시 어른들의 유연한 사고를 강조한다.
"스탠퍼드 대학의 교육, 심리학 교수인 존 크럼볼츠는 미국의 사업가와 직장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커리어 형성의 계기 가운데 약 80%가 '우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커리어는 우발적으로 생성되는 만큼 중장기적 복표를 설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오히려 좋은 우연을 불러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익히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리어의 80퍼센트가 우연> 중에서
<직업 선택이 어려운 세 가지 요인>
1. 인공 지능 대두
2. 인간 수명 연장과 사업 수명 단명화
3. 뷰카(VUCA)/ 불안정, 불확실, 복잡, 모호
<크럼볼츠가 강조한 다섯 가지 핵심 요건>
1. 호기심 2. 끈기 3. 유연성 4. 낙관성 5. 위험감수
저자는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진실하게 살아가는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서 인생의 우량자산을 축적하라는 것.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인연이 모일 수 있다는 것. 어찌 보면 단순한 진리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 깊이 공감하게 된다.
이직을 꿈꾸거나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지난 일을 후회해도 소용없잖아? 눈이 왜 앞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야
<도라에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