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의 영어회화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문장 미국식 영어 습관
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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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0년이 1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ㅠㅠ

코로나로 1년이 통째로 날아간 것 같지만, 사실 늘 이맘때가 되면 한 해 동안 한 것 없이 지나간 거 같은 후회가 매년 반복적으로 밀려온다.

딱히 코로나 핑계를 대기가 좀 구차하네... ㅋㅋ


연초가 되면 또 돌아오는 계획 중 하나가 영어 공부, 살 빼기 등등등...

어째 몇십 년을 이러고 사는데도 늘 새롭다는 게 더 놀랍다. 맙소사!


이런 내 마음을 알았나? 

영어 달력이 우리 집에 도착했네ㅋㅋㅋ


영어는 한국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 같은 것!

매일매일 한 문장씩 공부하면 1년이면 365개의 문장을 터득할 수 있다구! 


이렇게 쉽게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는 대한미국인이 계신데 이제 더는 벗어날 구멍이 없다.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한 장씩 넘기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달력이 1월부터 시작하니 내년 1월부터 제대로 하는 거다! 

하하하하하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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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알비 문학 시리즈 2
에곤 실레 지음, 김선아 외 옮김 / 알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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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표현으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21세기 전염병인 '코로나 팬더믹'이 한창인 지금, 

스페인 독감으로 세상을 떠난 그가 떠오른다.


이 책 자화상(Selbstportrat)은 에곤 실레가 남긴 명언과 삼촌, 어머니, 동생 등 주변 사람에게 보낸 서신, 그리고 그에 맞춰 구성된 그의 그림이 더해져 예술가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의 그림이 외설적이라는 의견도 분분했고(실제 유치장에 가기도 했고), 오랜 애인이자 모델이던 연인을 버리고 부유한 새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질타의 대상이 되었지만, 아내가 임신하면서 '가족'이란 그림을 완성하고 새로운 삶을 기대했으나 아내가 결국 스페인 독감에 의해 죽고 본인도 아내의 죽음 사흘 후 28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그 시대의 젊은이도 지금처럼 인생과 삶에 대해 고뇌하고, 라떼를 외치는 세대와 갈등도 있었구나.


작가의 글과 눈빛이 강렬했던 그의 그림을 통해 나 자신을 좀 더 생각하게 했던 책.


"인생은 고통의 파도를 통해 몰려오는 적들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전쟁이 틀림없습니다.

개인은 모두 각자의 싸움을 치러야 하며 자연이 창조한 것을 즐길 의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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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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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십수 년 방송 경력의 대부분이 경제 분야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지만, 늘 경제 관련 책은 흥미롭다.

그래서 내가 이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문득 든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월가가 인정한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낸 투자의 귀재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계속 경고를 날린다.


사실 지금이 상승장도 아니고 사람들이 돈에 취해 있을 상황이 아닌데, 2019년부터 경제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고, 코로나가 오면서 그 위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예전 내가 경제 방송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리먼 사태'가 터졌다.

내 월급은 아무런 이상 없이 유지됐고, 그런 위기 상황을 바탕으로 회사는 탄탄해졌다.

(물론 항의 전화는 빗발쳤지만>.<)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안겨주는 시그널을 동시에 갖고 있기에 너무 한 쪽에 휘둘려서도 안 되지만 냉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짐 로저스는 자신의 생각을 위기 상황에 빗대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정부의 역할과 좀비 기업의 퇴출, 좀 더 가까이 생각한다면 내가 가보고 싶은 비싼 식당들의 예약이 가능해졌다던지 하는 시그널들이 모여 위기를 말해주고 있다고 경고한다.


"실패한 기업은 정리해야 한다.

실패한 기업을 파산시키면 경제는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지지만 언젠가 다시 일어난다.

경제 위기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


 

갑자기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이 떠오른다.

위기 상황에서 중산층 이하는 더욱 몰락할 수 있지만 부자들은 그들만의 쩐의 전쟁을 시작한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할 것인가...!



"오랜 세월 시장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차분히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도서협찬 #위기의시대 #돈의미래 #짐로저스 #리더스북 #투자자필독서 #부의흐름 #주식전망 #경제전망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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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셀 -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남궁인 감수 / 윌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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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예전에 암에 걸렸다 완치가 되셨는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재발했다.

치료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는 결국 항암을 포기하셨고 합병증이 겹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는 암이라는 질병을 20년 동안 다루어왔었다.

그러나 암 환자와 한 침대를 쓰고서야 이 병이 얼마나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운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그간의 연구가 집약된 책으로, 현재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에서 벗어나 암의 첫 번째 암 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사납고 자기 중심적인 이 질병은, 분열할 때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고 똑똑해지며 더 위험해지는 법을 배운다."


안타깝게도 아직 저자의 방법은 구체적이지 않다. 과학과 의학 기술이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1984년부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수많은 환자의 고통을 보며 괴로워하는 삶을 살고 있다.


환자의 이름이 목차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사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남편 하비에 대한 기록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암이란 것이 그처럼 사람을 무자비하게 공격할 수 있는지, 1cm의 종양 안에 30억 개의 악성 세포가 있다는데 너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펐다.


암의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을 통해 연령별로 위암 등 국가 검진을 받고 있고, 암에 걸렸을 때도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에 '조기 발견'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저자와 같이 암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하는 전세계의 의료진들이 힘을 모은다면, 미래의 암 환자의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나도 미래의 환자가 될 수 있기에...

그들의 연구가 빛을 바라기를 적극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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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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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아저씨의 신간 기대 만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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