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철학사
강학위 / 예문서원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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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주역연구사(周易研究史)>이다. 원저자로 표기된 마명춘은 ˝유명춘(廖名春)˝의 오기이다. ‘廖‘를 ‘요‘로 읽기도 하는데, 성씨로 표기할 때는 ‘유‘가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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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2-08-1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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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맹자자의소증
대진 지음, 박영진 옮김 / 학고방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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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깔끔하고 좋다. 다만 몇몇 개념어에 있어서 세심하게 고찰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예컨대 性을 논하는 부분에 ‘循故‘를 역자는 ˝옛 것을 따른다˝ 정로도 옮겼는데 故는 단순히 옛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맹자>에서 성(性)을 고(故)와 구별하는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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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서를 읽으며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복음서야 각각의 교회 공동체의 요구에 따라 후에 편집되었다고 할지언정, 내러티브 안의 예수는 사람들과 '만나고' 계시다. 하지만 서신서는 본질적으로 어떤 거리감을 전제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없음에서 발생한다. 부재와 이 부재로부터 발생하는 그리움은 서신서, 특히 바울 서신서의 기본 정조이다. 


성경 속 서신서가 보여주듯이,  바울은 자신의 전도 여행 중 자신이 세웠던 적잖은 교회 공동체의 소식을 전해들으며 편지를 쓴다. 어떤 교회는 바울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도 하지만, 어떤 교회는 우려한대로 시험과 난관에 봉착해 있다.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에게 그는 기쁨과 영광의 문안을 전하지만, 가르침에 부응하지 못하는 교회에게 그는 엄중한 경고와 안타까움을 전한다. 


바울 서신서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감독'적 기능은 그의 그리움과 결합하여 일종의 종말론적 색채를 띠게 된다.  그것은 쉽게 말해 질책하는 그리움이고, 더 잘되기를 바라는 부성적 그리움이다. 전도 여행이 가져온 바울과 교회 사이의 이 부득이한 '헤어짐'은 자연스레 그리스도의 부재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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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너 요한복음 2 키너 요한복음 2
크레이그 S. 키너 지음, 이옥용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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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너의 주석은 요한복음 연구에 관한 다양한 배경과 성과들을 꽤나 자세히 제공한다. 이는 그의 학자적 세심함과 성실함을 반영하는 것이리라. 다만 우리말 번역에 있어 주어와 술어가 호응하지 않는 문구들이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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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의 탄생 - 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 보리 인문학 3
김희교 지음 / 보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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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실정을 전혀 모르는 별세상 소리. 행간 사이에 스며있는 왜곡과 과장 그리고 비논리들이 적잖다. 적어도 지금 중국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수렴한다면 이런 선전용 글은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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