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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J. D. 밴스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8월
평점 :
-빌 게이츠 선정'2017 여름 필독서'
- 세계 경제 포럼 글로벌 리더 62인 선정 필독서
-[뉴욕타임스]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닷컴 종합 1위
정식출간이 안된 가제본을 먼저 읽어서 나는 좋았다.
가제본만의 묘한 매력이 있기에..
우선 이 책은,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록이며 소설이 아닌
저자 제이디 밴스의 자서전이다.
남부의 노예 경제 시대에 날품팔이부터 시작하여 소작농과 광부를 거쳐 최근에는 기계공이나 육체노동자를 일컫는 말을 힐빌리 라고 부른다.
-p10(프롤로그 中)
그래서 제목이 힐빌리의 노래가 아닌가 싶다.
힐빌리의 대한 문화와 전통적인 이야기들이 풀어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백인 노동자 계층 그리고 마약과 가난에 찌들어사는
잭슨은 켄더키 남동부에 있는 작은 소도시인 이곳에서 조부모님이
자라나고 했지만 자식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위하여1970년 말에 잭슨을 떠나 23번 국도를 통과해 오하이오 미들타운에서 가정을 꾸려 지미삼촌, 엄마, 로리이모가 태어났다.
조부모님은 켄터키에 남은 형제들보다 부유하게 살게 되지만
할모,할보의 자식들 중에서도 밴스의 엄마 베브는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총명한 학생이었지만 임신을 하여 졸업하자 결혼을 하고 얼마안되어서
이혼을 하였을땐 어린 린지누나가 있었다.
그 후에 누나와 다섯살 차이나는 밴스가 태어나고 엄마의 약물중독으로 인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자라나서 청년이 되어 결혼하기까지의 배경이 나열이 되어있다. 엄마 베브는 정말 최악의 인물이다.약물 중독자이면서 자식들에게 여러 아버지의 후보자들 덕분에 여러번의 이사도 하기도 했다.
밴스가 자라난 미들타운도 점점 쇠락하고 있었다.
우리 할모의 말마따나 '암코가 이 빌어먹을 동네를 만들었가'때문이다.'-P 94
암코라는 회사는 켄더키 산골에서 미국의 중산층으로 끌어준 수단이자 경제 구세주였다.-P97
미들타운에 대표하는 기업이였지만 자식들은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원하여 암코는 그저 아버지나,할아버지만 다니던 회사로 인식이 되어 젊은이에겐 직업이 없을땐 아무때나 들어갈수 있는 회사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꿈을 품고 여러곳에서 이주 해온 사람들의 실패들도 적혀있다.복지에 의존에 사는 사람들.마약에 의존하는 사람들.한부모가정등등 남탓만 하기 좋아하는 여러사례들도 적혀있다.
힐빌리의 문화,가정,가난,경제등 미국의 한면을 알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밴스가 자라면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있고
또 밴스의 겪었던 상황들에 맞게 통계와 학자들의 논문의 자료들도 같이 엮어 있어서 이해하기는 쉬웠지만 너무 많이 나와서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이 책은 꼭 읽어야 할것이다.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닌 어느나라이건 해당되는 일이기에 읽어볼만한 책이다.그리고 또한 읽으면 읽을수롤 정말 밴스의 정신적으로도 지주자였던 할모와 할보가 정말 좋아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