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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엑스
재신다 와일더 지음, 이성옥 옮김 / 글누림 / 2018년 4월
평점 :
표지부터 선정적으로 다가오는 로맨스 스릴러 [마담 엑스]
영미소설인데도 우선 우리나라에선 19세 미만 구독불가로 선정하고 싶다.
515페이지를 읽는 동안 팽팽하게 느껴지는 줄다리기같이
" 남녀의 심리적 묘사와 에로티시즘 " 이 부분이 거의 선정적으로 계속
다가오기에 19세 미만이 읽기에는 부적절한 책이다.
청소년은 금물이라는 것!!!
컨설팅 회사 '인디고 서비스' 대표 -케일럽-
인디고 서비스의 자산인 -마담 엑스-
마담 엑스의 하루 일과는 독특하게도 재벌 자녀들을 망나니가 아닌
남성적으로 직위에 어울리게 만드는 상담가. 트레이너로서 일을 한다.
그러나 그 후 케일럽이 오는 순간 그의 뜻대로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 그녀.
상담하러 오는 남성들은 모두 마담 엑스를 가지기를 원하지만
마담 엑스를 가질 수 있는 남자는 한 남자 케일럽 밖에 없다.
케일럽만의 소유물 마담 엑스
그녀는 6년 전 큰 사고로 인해 역행성 전기 기억 사실증을 앓고 있으며
공황장애 있다. 사고 날로부터 유일하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케일럽이지만 그런 그녀에게 어느 순간 일로 인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한다.
6년 동안 케일럽의 테두리 안에서만 있었던 엑스는 과연 벗어날 수 있을지
말이다.
다 읽고 나니 후속작이 나올듯한 스토리의 전개였다.
쾌감. 쾌락. 굴복. 지배. 복종. 욕망 그리고 소유물 등
마담 엑스와 케일럽 이 두 남녀의 심리적 이야기가 팽팽히 맞서는데
왜 나는 마담 엑스가 불쌍하게 여겨지는 걸까?
세뇌를 당하듯 마담 엑스에게 항상 자신(케일럽)이
6년 전 길거리에서 죽을뻔한 그녀(마담 엑스)를 구한 은인이라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지배적으로 그녀를 가지고도 탐하는 케일럽이다.
또한 케일럽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마담 엑스이기도 하다.
과거의 기억이 전혀 생각이 안 나기 때문에 벗어난다고 해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마담 엑스이다. 잠시 케일럽의 회사의 대한 내부도 알게 되는데 여기서 놀랐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반전이었기 때문이다.
야한 내용이 담겨 있지만 그것만 볼 것이 아닌
마담 엑스에 대한 그녀의 현재 심리를 관찰해보길 바랄 뿐이다.
과연 그에게서 벗어 날수 있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