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드 4
황미나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입대전 무작정 일본으로 여행을 온 민우는 기타리스트이자 게이(+_+)인 유키야를 만난다 유키야는 일본어도 모르는 민우를 도와주는 척 유혹하려 하지만 유키야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민우의 눈빛과 마침 카세트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Everybody needs a friend' 또, 'We are friends'라는 민우의 잠꼬대 때문에..(휴우~)

그리고 3년 후, 아버지의 반대로 한국에서 음악을 할 수 없었던 민우는 일본으로 건너와 밀레니엄 키드에게 곡을 써주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하고 기타 세션을 맡은 유키야와 재회한다 여전히 유키야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민우와 하..하지만 유키야는...ㅡ.ㅡ;;;;

결국 유키야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민우는 갈등을 하지만 '너와 난 친구'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곁에 머무른다.. 아...글로 쓰기엔 너무 많은 스토리...그리고 자유와 사랑을 갈구하는 외로운 영혼들...T^T 읽는 내내 민우와 유키야의 뼈저린 슬픔을 고스란히 느껴 버렸다 특히 1권 마지막 페이지에서 유키야의 눈물 짓는 장면은 계속 반복해서 읽어도 눈물이 글썽~ 해져 버렸다.. 역시 황미나!! 라는 감탄사만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로이야기 14 - 완결
모리나가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선배와 MSN 챗을 하던 중...만화 그림체 이야기를 하다가 스치듯이 '타로 이야기'라는 제목을 알았다 그리고 그 후에 우연히 타로 이야기를 발견했다! 스포츠 만능, 외모 수려..유일한 단점은 가난..으로 시작하는 타로 이야기..^-^ 참 행복해지는 이야기다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행복한 타로의 가족들의 모습 때문에 계속 입가에 웃음이..히히히

2년 전 집을 나가 떠돌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아버지와 귀하게 자라나 생활력이 전혀 없는(ㅡ.ㅡ;) 엄마를 대신해 6명의 동생들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는 최타로..그리고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다

음식을 주는 사람은 모두 '좋아하는' 타로의 표정은..푸하하! 그런 타로가 부잣집 아들인줄 착각하고 있는 여학생들도 웃기고 첨에는 라이벌 의식을 가졌지만 제 꾀에 넘어가서 타로를 보면 가슴이 설레는 노진수까지...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살아있다..그림체도 화려하진 않지만 보기에 참 편하고.. 이런 만화..참 좋다..후훗..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편의 조건 - Flying Flower 시리즈 1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유화는 26세의 만화가이다 그녀는 지금 '남편의 조건'이라는 블론드 장발에 멋지구리~한 남편이 등장하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유화의 남편은 3살이나 어린 -_- 23살의 태영이!! (두둥~)

본래 태영이는 유화의 조카인 격대의 친구! 격대의 입학식에 학부형 대신 참석하면서 태영과 만났던 것이다 그 당시 꽃소년의 모습인 태영에게 만화가적 관심(무섭다)으로 접근하던 유화는 결국!! 제대한 태영의 눈물어린 '책임져요'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을 하게 된 것이었다..=ㅅ=

늘 화장빨! 인기도 없는 만화가! 라고 유화를 구박하는 태영이지만 알고보면 유화를 너무나도 '음음'(^-^)하는 멋진 서방님♡ 유화와 태영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면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껄? 헤헤~

현재 이슈에서 '지구에서 영업중'을 연재하고 계신 이시영 샘의 작품!!! 쿄쿄쿄쿄쿄쿄~ 신인인줄 알았는데..신인치고는 관록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싶었다 처음에는 그림체가 썩 이쁘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쁜 그림~♡ 꺄아!~ >ㅅ<

'남자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남자는 바보야? 왜 사랑한단 말도 못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사가 아니야 8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커다란 입과 착한 마음씨로 친구들에게 늘 인기 만점인 미도리는 하지리 고등학교 1회 학생이다. 미도리는 첫 학생회 임원 뽑는 선거에 친구들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고, 중학교 친구인 분타와 몰래 좋아하고 있던 남학생(아키라) 역시 출마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한다..^--^

결국 아키라(스도사우르스)가 회장으로, 미도리가 부회장으로 뽑히고(아마도 빨간 체크 무늬 팬티때문에? ^-^ㆀ) 분타와 예쁘지만 새침한 유코(유콩), 잘생긴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슈이치(슈이치맨), 이렇게 5명이 학생회 임원이 된다.

축제, 체육대회 등을 통해서 하지리 고등학교 1기 생들은 최고의 고교 생활을 만들어 가고 미도리 역시 아키라와 가까워지면서 늘 두근두근♡

하지만 미도리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 담당 마키 선생님을 아키라가 옛날부터 좋아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터 두 사람 사이는 조금씩 삐걱거리게 되고, 결국 미도리는 아키라를 포기하며 중학교 시절부터 쭉 자신을 좋아해준 켄을 택한다 (켄은 바로 '내 남자 친구 이야기'에 나오는..가수 켄이에요.^-^)

BUT! 결국은 믿음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얻게 된 미도리! 그리고 슈이치를 5년 동안이나 사랑해온 유코의 결실, 차가운 유코가 미도리에게 맘을 열면서 최고의 친구가 되고.. 각자의 꿈을 이루어 가기 까지.. 너무 귀엽고 개성 만점인 인물들 하나하나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행복한 미소와 감동의 눈물을 함께..ㅜㅜ

역시 야자와 아이!! >_< 라는 생각을 하게 한..읽으면서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나중에는 머리까지 지끈지끈!!갠적으로는 아키라보다는 켄이 더 좋았기 때문에..크흐흐..내심 켄과 잘 되길 바랬지만..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가 더 좋은 거겠지?(켄 너무 귀여버!! 츠토무랑 똑같애!! +_+ (그치만 아키라의 리젠트 머리 스탈은 정말 싫은걸..에효..) 유코와 슈이치의 사랑 이야기도 너무 맘에 들었고 특히 유학을 결심한 유코를 붙잡는 슈이치..

슈이치-'가지마, 4년동안 볼 수 없는 건 견딜 수 없어'
유코-견뎌줘! 난 5년이나 짝사랑했어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따는!! >_< 여기서 유코가 눈물 죌죌 흐르며 '알겠어~'라고 했다면..조금 깔짝지근했을수도... 8년 후, 하지리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부임하는 미도리의 모습은..마키 선생님보다 훠어어얼씬 아름다웠다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매진 11 - 완결
마키무라 사토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밖에서는 딱 부러지는 냉철한 건축가이지만 집에만 오면 물에 풀어진 식빵처럼 흐늘거리는 엄마, 미츠코. 평범한 OL이며 집 안에서는 엄마의 뒤치닥거리를 도맡는 딸, 유우. 성격도, 개성도, 생활관에서도 전혀 다른 두 모녀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며 성장해 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와닿는 수작.

미츠코는 유우의 아빠와 이혼한 후, 사랑을 믿지 못한다 이 속에는, 어린 시절 겪었던 의붓 아버지에게 겪은 성희롱에 대한 기억이 깊게 배어 있다. 유우는 따뜻한 심정의 소유자이며, 아직은 만화같은 사랑을 꿈꾸며, 확실하지 못한 자신의 정체성의 대해 끊임없이 의구심을 품는 20살..이 두 모녀가 새로운 사랑, 토시히코와 타나카를 만나면서 이들의 내적 성장은 더욱 뚜렷해진다.

사랑을 지키기, 혹은 사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굉장히 작가의 생각이 뚜렷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 전반에 녹아 있는 끊임없는 사색과 관찰 왠지 수많은 여인들의 심리를 연구해 봤을 것 같은 작가의 진지함..^-^

대사 한마디, 나레이션 하나까지 가슴을 울리긴 하는데 왠지 깊게 동화되기 어려웠던 만화, 이매진..하지만 두 여인의 성장해가는 모습, 특히 11권 말미에서 유우가 껍질을 깨고 나오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주인공들의 성숙과 함께, 나 자신의 성숙을 기도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