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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니야 8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커다란 입과 착한 마음씨로 친구들에게 늘 인기 만점인 미도리는 하지리 고등학교 1회 학생이다. 미도리는 첫 학생회 임원 뽑는 선거에 친구들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고, 중학교 친구인 분타와 몰래 좋아하고 있던 남학생(아키라) 역시 출마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한다..^--^
결국 아키라(스도사우르스)가 회장으로, 미도리가 부회장으로 뽑히고(아마도 빨간 체크 무늬 팬티때문에? ^-^ㆀ) 분타와 예쁘지만 새침한 유코(유콩), 잘생긴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슈이치(슈이치맨), 이렇게 5명이 학생회 임원이 된다.
축제, 체육대회 등을 통해서 하지리 고등학교 1기 생들은 최고의 고교 생활을 만들어 가고 미도리 역시 아키라와 가까워지면서 늘 두근두근♡
하지만 미도리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 담당 마키 선생님을 아키라가 옛날부터 좋아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터 두 사람 사이는 조금씩 삐걱거리게 되고, 결국 미도리는 아키라를 포기하며 중학교 시절부터 쭉 자신을 좋아해준 켄을 택한다 (켄은 바로 '내 남자 친구 이야기'에 나오는..가수 켄이에요.^-^)
BUT! 결국은 믿음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얻게 된 미도리! 그리고 슈이치를 5년 동안이나 사랑해온 유코의 결실, 차가운 유코가 미도리에게 맘을 열면서 최고의 친구가 되고.. 각자의 꿈을 이루어 가기 까지.. 너무 귀엽고 개성 만점인 인물들 하나하나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행복한 미소와 감동의 눈물을 함께..ㅜㅜ
역시 야자와 아이!! >_< 라는 생각을 하게 한..읽으면서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나중에는 머리까지 지끈지끈!!갠적으로는 아키라보다는 켄이 더 좋았기 때문에..크흐흐..내심 켄과 잘 되길 바랬지만..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가 더 좋은 거겠지?(켄 너무 귀여버!! 츠토무랑 똑같애!! +_+ (그치만 아키라의 리젠트 머리 스탈은 정말 싫은걸..에효..) 유코와 슈이치의 사랑 이야기도 너무 맘에 들었고 특히 유학을 결심한 유코를 붙잡는 슈이치..
슈이치-'가지마, 4년동안 볼 수 없는 건 견딜 수 없어'
유코-견뎌줘! 난 5년이나 짝사랑했어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따는!! >_< 여기서 유코가 눈물 죌죌 흐르며 '알겠어~'라고 했다면..조금 깔짝지근했을수도... 8년 후, 하지리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부임하는 미도리의 모습은..마키 선생님보다 훠어어얼씬 아름다웠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