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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8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늘 휘둘리기만 하던 타쿠미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드디어 노부와 러브러브♡인 하치코. 하지만 그 사랑 전선에 문제가? 알쏭달쏭한 타쿠미의 마음...은 정말 무엇인지... 하치코에 대한 자신의 마음은 막 진짜 사랑을 깨달은 소년의 열병과 같다고 생각하는 나나. 그리고 그 마음은 삐뚤어진 소유욕으로 주변 사람들을 얽매게 된다. 7권까지가 고마츠 나나(하치코)의 나레이션이 주도하는 내용이었다면, 8권은 오사키 나나의 나레이션으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2001년 3월 5일, 도쿄행 신카센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나레이터의 성격의 문제일까? 7권까지는 밝은 이야기-두 사람이 만나고, 나나는 렌과, 하치는 노부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고, 블래스트의 메이저 데뷔는 코 앞으로 다가오고- 위주였다면, 8권 부터는 하치의 임신, 나나의 위험한 마음 속, 쉽지만은 않은 메이저 데뷔 등 슬픈 이야기의 서곡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내 예상이 맞다면 앞으로 6권이 남은) NANA의 남은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많은 팬들의 걱정처럼 슬픈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