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Honey 1
사쿠라이 미치코 지음, 주진언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보는 자리에서 이치로에게 팔을 잡혀 버린 미와! 미와는 이치로를 보자 마자 한 눈에 사랑에 빠져 버린다. 결국 이치로의 학교로 침입을 감행하고...그 자리에서 고백을 하지만 이치로의 대답은 '곤란해' 그러던 중, 두 학교가 합병을 하게 되면서 우리의 주인공들이 모두 한 반이 된다..-_- 미와는 이치로에게 중학교 시절부터 사귀어 온 여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여전히 이치로의 곁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남학교와의 합병에 마음이 불편한 여학생들은 남학생과 다정하게 지내는 미와에게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데...서로서로 엇갈리는 애정 직선...누가 누구의 honey 가 될 것인가!

남고와 여고의 합병. 침착한 미소년+개구장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소년+성숙미를 풍기는 소년..의 구조를 이루는 남자 주인공들(입맛대로 골라 드세요인가?). 순정 코믹의 정석을 훌륭히 따르고 있는..무언가 얽히고 섥힌..십대에 흔히들 겪는 삼각관계와 자아의 상실을 다루려고 한 듯하지만, 하지만 무언가...연계성이 크게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미와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치로를 찾아내던 초반 스토리와, 이치로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와를 한눈에 찾아내는 후반 스토리가 맞물리는 설정은 아주 맘에 들었다는....특히 미와-이치로 외에 싱고-미와의 친구(이름 모름)의 오묘한 관계 역시 오히려 주인공들의 이야기보다 돋보인 듯한..'결국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이었어'... 주인공 5명이 모두 품고 있는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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