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나레이션 4 - 완결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17세의 세영이는 소꿉친구인 현우를 좋아한다. 하지만 현우가 선택한 사람은, 세영과 같은 연극부원이며 TV 스타인 혜미...그때부터 세영은 현우에 대한 은밀한 애증과 혜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린다. 사람을 깊게 사귀지 못하는 세영이는 반장인 현정과 진한 우정을 조금씩 쌓아가고...하지만 현우에 대한 애증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연극부 부장 세현과의 관계에 의해서 현우에 대한 감정은 조금씩 정리가 되지만 그 사이에는 친해진 현정이 있고...많은 갈등과 눈물을 겪은 그들은 이제 18세이다..

강경옥 님만큼이나 캐릭터의 심리 묘사에 탁월한 만화가가 존재할까? 특히 17세의 나레이션은, 17세, 딱! 그 시절에 괴로워하고 고민했음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짝사랑에의 고민, 라이벌에 대한 열등감, 어른에 대한 반발, 우정에 대한 경외심...작품 전반에 걸친 세영이의 나레이션은 그러므로 너와 나의 지난날의 일기이며..독자들의 자서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사랑받는 사람과내가 사랑하는 사람 외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당신은,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