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18
나카조 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주 재미있습니다. 주인공들도 다들 멋지죠! (특히 사노군의 눈빛은...*) 18권에서는 사노군과 아버지의 오래된 갈등이 해결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로서 사노군과 미즈키의 상했던 감정도 풀리고요. 무엇보다 미즈키를 남자로 알면서도 좋아해 버린 슈이치의 감정을 다독이는 모습이 눈물 겹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조금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건, 중간에 삽입된 보물 찾기라는 설정입니다. 과연 스토리 전개상 필요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요. 작품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연재 기간을 늘리기 위한 작전이 아니었을까...하는 씁쓸한 추측도 해봅니다. 이미 초반에 상대가 여자임을 간파한 남자 주인공. 너무도 오랫동안 상대가 남자인 줄 착각하고 좋아하닥 정리하다 맘 고생을 번복하는 조연 남자. 여주인공이 사실은 여자다! 라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끊임 없이 알려주려고 만들어 진 것 같은 수많은 해프닝들....물론 즐겁게 보고 있긴 하지만 이런 점들이 조금은 못마땅하네요....화려할 때 끝낼 수 있는 현명함....<꽃보다 남자>의 전철을 밟는 작품이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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