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되어줄께 3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일본의 그저 그렇고 그런 학원물 순정 만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뚝뚝한 듯 생긴 건 별로지만 내심 챙겨주는 흑발 남, 상냥한 듯 하고 잘생겼지만 은근히 맘을 열지 않고 상처를 주는 백발 남,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에 꼭 자길 사랑해주는 사람보다 냉담한 사람에게 매달리는 백발 여주인공, 그리고 사랑의 라이벌-흔히 주인공보다 백그라운드가 뛰어난-흑발 녀...-_- 전형적인 일본 학원물의 인물 구도라고 볼 수 있죠...'초콜릿이~'도 마찬가지의 구조입니다...사실 제목도..-_- 처음에 책을 보고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콧방귀만 나오더라는...허허허

하지만 내용은 의외로 재밌더군요. 흔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뭉클~한 감동이나...아무튼 꽤 신선하게 다가온 만화였습니다. 그림도 귀엽고 작가가 참 위트가 넘치는 사람인 듯...사소하고 작은 복선이지만 그걸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진부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 즐겁게 본 만화입니다..^-^ 전..개인적으로 소꿉친구 이쿠 군이 좋더라구요..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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