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

블렌디드 수업의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하지만 계속적으로 책을 찾아서 읽다보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고 싶어지는 게 이 책의 매력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적용해나가는 선생님들의 예시와 그간의 사정을 읽게 되면서 나도 해볼 수 있을까하는 도 전의식을 갖게 되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렌디드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행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란 쉽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철저한 준비 아래 학생들의 중심이 되어 수업을 기획하면서 학생들에게 경험해보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맛보는 희열을 줄수 있는 사람이 교사이기에 참 힘들면서도 보람된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1부 이 책은 블랜디드 프로젝드 교실로 초대합니다. 블랜디드 수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2부 세가지 클래스룸으로 다양한 블랜디드 수업의 예시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온작품읽기를 하거나 미술 감상 수업 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곳곳에 배어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맺는 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항상 유행처럼 번지는 수업모델을 따르기보다 아이들에게 여전히 교실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사회를 처음 만나는 곳인 학교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수업의 목적인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한화주 지음, 김윤정 그림, 박종균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곤충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많이 볼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가까이 있는 어른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고 우리 어른들은 얼마간 답해주다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과거 내 얘기이고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곤충들의 궁금점을 항목별로 비교하기 좋게 삽화롤 곁들여 잘 설명하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1권을 다 읽게 되고 곤충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열의가 생기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를 같이해보는 것에서부터 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지는 건 당연히 따라오는 것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부모은중경·회심곡 봄봄 어린이 23
송언 지음, 김태현 그림 / 봄봄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부모은중경회심곡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이 같이 읽으면 더 좋을 것이고 같이 대화한다면 더욱 효과는 좋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어른인 내가 보더라도 그 의미가 깊고 마음속에 새겨볼 만한 좋은 구절이 많아 좋습니다. 책은 정독해도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삶의 지침서로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인성교육 하는데 멀리서 찾을 게 아니라 이런 좋은 책을 정독하고 반복하여 외우고 행동으로 실천하면 그게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삽화가 더욱 그 의미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죽어서 지옥 간다고 꼭 무서워할 필요도 없지만 아무렇게 살아간다면 후회가 많이 남을 것입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딴 게 아니라 내 자식이 보고 배울 거잖아요.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교육이 먼데 있는 게 아니라 모델링이 제일 쉽게 될 거고 자식이 나를 따라서 할 것 같습니다. 실천해야겠습니다. 전화라도 드려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찰과 성장이 있는 차근차근 블렌디드 수업 - 초등 온라인 오프라인 혼합수업 적응기, 팁, 수업사례, 수업성찰
서영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온라인 오프라인 혼합수업 적응기,,수업사례,수업성찰

온라인 수업 제대로 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수업을 하면서 가졌던 고민 들이 이 책에 녹아 있었습니다.

다양한 수업 관련 영상 링크와 EBS 시청으로 교육했던 2학년, 물론 직접 일부 영상을 찍긴 했지만 우왕좌왕 시행착오도 겪어야 했었습니다. 등교수업을 대체하기 위한 많은 고민은 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놀고 있다는) 사회의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Vlog 등 원격수업에서의 다향한 수업형에 대한 고민도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 가상실험도구활동(with 소회의실)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온라인 순회지도형으로 구글 패들렛등 협업도구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3장부터는 과목별 블렌디드 수업안에 이러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무궁무진하게 시도한 사례에 놀라웠으며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길잡이가 될 것 같은 고마운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 - 일터에서 곧 마주칠 갑질, 슬기롭게 이겨가는 길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8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내기노동인 ㄱ ㄴ ㄷ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비정규직이 많아지고 그 일자리마저 없어져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나는 정규직이라 상관없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내 가족 중에 누군가는 화장실 청소를 하고 건물 외벽을 페인트칠하고 있는 마당에 마냥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이건 나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1990년대부터 2021년 현재의 일터에 대해 갑질의 뿌리,노둥의 권리,대안과 소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말미에 2050년의 세계를 상상하고 있는데 변화가 없거나 더 나쁘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과제도 던져두고 있습니다.
중대재해법,산업안전법등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50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는 법처벌이 유예되고 있다고 하며 뉴스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기업주가 책임지려 하지않고 관리자나 담당자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는 뉴스보도를 보며 분개했던게 불과 이틀전이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보니 저도 화이트칼라 사무직이 아니라 숙련된 노동인의 한 사람이었을 뿐이네요. 모든 노동인이 행복해지는 그날을 기원합니다. 자세히 알고 있어야 우리의 권리도 찾을수 있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