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
블렌디드 수업의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하지만 계속적으로 책을 찾아서 읽다보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고 싶어지는 게 이 책의 매력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적용해나가는 선생님들의 예시와 그간의 사정을 읽게 되면서 ‘나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도 전의식을 갖게 되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렌디드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행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란 쉽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철저한 준비 아래 학생들의 중심이 되어 수업을 기획하면서 학생들에게 경험해보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맛보는 희열을 줄수 있는 사람이 교사이기에 참 힘들면서도 보람된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1부 이 책은 블랜디드 프로젝드 교실로 초대합니다. 블랜디드 수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2부 세가지 클래스룸으로 다양한 블랜디드 수업의 예시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온작품읽기를 하거나 미술 감상 수업 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곳곳에 배어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맺는 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항상 유행처럼 번지는 수업모델을 따르기보다 아이들에게 여전히 교실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사회를 처음 만나는 곳인 학교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수업의 목적인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