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문학동네 시인선 24
서대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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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의 고요, 풀의 어둠, 풀잎 매달인 귀를 간질이며 기차가 지나가고, 풀의 웃음, 풀의 속삭임, 벌레들의 푸른 눈, 하늘을 채우는 예배당의 종소리, 사람들 걸어가는 소리,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 어두위져 가는 풀,

- 서대경, 차단기 기둥 곁에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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