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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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두두는 파란색 코끼리

모모는 노란색 코끼리

둠바는 분홍색 코끼리


색깔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두두는 코가 길고

모모는 꼬리가 길고

둠바는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어


두두는 코로 물을 뿜고

모모는 꼬리로 물을 뿜고

둠바는 커다란 귀로 물을 뿜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자꾸 보니 놀고 싶어

엄청 큰 물보리를 만들면서 놀고 싶어


색깔이 달라도

생김새가 달라도

목소리가 작아도


우리는 하늘 아래 모두 코끼리

코로, 꼬리로, 귀로

물보라를 만들 줄 아는 코끼리


색깔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코끼리






두두와 새친구를 읽으며 지금은 다 큰 제 아이들을 생각했어요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도 금방 친해져 놀던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해요

어른이 되어서는 친구를 사귀는데 오래 걸리는데 저도 두두와 새친구들 처럼 금방 친해졌던 어린 시절이 있었던 것을 잊고 살았어요. 옥희진 님의 두두와 새 친구를 읽고 나서 저도 모르게 어린 시절의 천진했던 제가 떠올랐어요.


두두와 새친구의 동화속 모습처럼 두두와 모모와 둠바처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우리 주변에 떠들썩하게 울리기를 소망합니다.



#두두와 새친구 #옥희진 #창비그림책 #창비 #그림책 #다양성 #코끼리 #다름 #동심


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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